만물상[萬物相]

진해 경화동의 해뜨는 집- The House of the rising sun in the Kyeongwha-dong Jinhae

슈트름게슈쯔 2017. 4. 4. 20:56








외벽창을 주방 선반으로 만든 독특한 구조의 진해 경화동 산상교회 버스 정류장 뒷집 - 2017년 4월 4일 



큰바위 얼굴을 쓴 미국의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문학작품 중에는  [일곱개의 박공이 있는집]이 있다.

다른 미국의 작가 엘러리 퀸의 추리소설중에서는

[중간지점의 집]이 있다. 

또한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코난 도일의 작품중에는 [세 박공의 집]이 있다.

그리고 다른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앨프레드 메이슨이 쓴 

추리소설중에 [독화살의 집]이 있다.

대한민국의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에는 앞서 소개한 

집들과는 사뭇 다른 형태로 보이는 독특한 구조의 집이 하나 있었다.

그곳은 버스 정류장 바로 뒤에 있는 집이었는데 

집의 외벽창을 주방 선반으로 이용한 집이었다.

그 집의 외벽창을 바라보면 마치 그릇 가게의 윈도우를 

바라보는 듯한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듯한 

느낌을 주는 재미있는 집이었다.

개천옆 축대위에 지어진 그 조립식 주택은 주인이 

좁은 주택 내부를 태양광으로 밝게 비쳐줄 채광창으로 이용하기 위해 

남향으로 낸 대문옆에 외벽창을 내고 

그곳을 주방 선반으로 이용하고 있는 해뜨는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