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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스튜드베이커 M 29 위즐 고무 궤도 경수송 차량 - U.S Studebaker M 29 Weasel Rubber tracked light cargo carrier Vehicle

슈트름게슈쯔 2017. 4. 26. 10:47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프랑스 생로 지역 오솔길로 이동하는 애칭이 족제비인 

오지 주행용 미군의 소형 고무궤도 경 수송 차량 M 29 위즐 - 1944년 6월 




소형 고무궤도 차량 M 29 위즐을 이용하여 설원지대에서 케이블 설치 작업을 하는 미군 통신부대- 1943년 






제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군이 후퇴시 제방을 터뜨려 홍수가 난 네덜란드의 

범람 지역을 가로질러 소형 고무궤도 수륙양용 차량 M 29C 위즐을 이용하여 

연락용 유선전화 케이블을 설치하는 미군 통신부대- 1945년 2월 






제 2차 세계대전 중후반기 미 육군의 M 29 위즐 트랙 차량은 

독일계 스튜드베이커(독일명 Staudenbecker) 형제가 1852년에 설립했던

스튜드베이커사에서 제작된 소형 고무궤도 차량이었다.

스튜드베이커사는 1850년대 초 금광용 손수레 제작으로 초기자본을 모아 성장했다. 

남북전쟁 때는 북군에 마차를 공급하여 명성을 얻은 뒤,

 서부행 마차행렬의 절반을 차지하는 큰 마차 제조사가 되었다.

 20세기에 자동차산업에 진출하여 보디 제작을 시작으로 전기자동차, 외주생산, 

판매대행 등을 거쳐 1913년에 독자적인 틀을 갖추었다.  

저렴하면서 실용적인 모델을 주로 생산하던 스튜드베이커는

 제1차 세계대전 중 군용수송장비들을 공급하면서 내구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빅 식스(Big Six) 등 6기통의 식스 시리즈의 호조 속에 

1923년에는 생산대수가 15만 대에 육박하였다.

 1928년 최고급차 제조사의 하나였던 피어스애로우(Pierce Arrow)를 매입했다. 

하지만 이것이 대공황과 겹치면서 1933년 사장의 자살과 회사의 법정관리로 마무리되었다.  

스튜드베이커는 기존의 소형차와 딕테이터를 팔아 2년 만에 빚을 갚고, 

1939년 '산업디자인의 아버지' 레이먼드 로위가 디자인한 챔피언을

 21만 5000천 대 판매하며 회생했다. 

그러나 스튜드베이커는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제너럴모터스의 

가격공세에 고전을 거듭하다 1956년 비행기 회사에 팔리고, 1966년 공장이 폐쇄되었다. 

 로위가 1953년 늙은 스튜드베이커를 위해 선보인 스타라이너(Starliner) 쿠페는

 흔히 가장 아름다운 미국차 중 하나로 손꼽힌다.

 라디에이터그릴을 없앤 마지막 모델 '아반티(Avanti)'의 제조권을 인수한

 소규모 자동차회사가 현재 스튜드베이커 브랜드 사용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