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ish Tank

나무꾼 스타일의 영국군 처칠 AVRE 박격포 전차 -Woodcutter style British Army Churchill AVRE Petard Mortar Tank with Fascines

슈트름게슈쯔 2017. 5. 5. 00:44









2차 세계대전 말기 유럽전선에서 마치 나무꾼처럼 

차체 뒷부분에 통나무 장작단 더미를 가득 적재한 

영국군 처칠 290mm AVRE 박격포 전차들 - 1944년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 최초로 탱크를 처음 제작했던 영국군은 

서부전선 캉브레 전투에 투입시킬 Mark-4 탱크 대대 선발대 탱크들의 차체에 

통나무 장작단 더미를 가득 적재시키고 전선에 투입시켰다.

그것은 당시로선 크리스티 방식의 현가장치나 토션바 방식의 현가장치등이 

 아직 개발되기 이전 시대였던 관계로

영국군 Mark-4 탱크로서는 참호 구덩이를 빠져나올수 있는 

현가장치 구조를 갖추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영국군은  서부전선에서 

 처칠 탱크대대 선발대의 차체 뒷부분에 통나무 더미를 가득 적재시켜 사용했다. 

처칠 전차 또한 종륜이 매우 작은 형태로서

  종륜의 현가장치는 코일 스프링 방식이었기 때문에

깊이가 비교적 깊은 참호 구덩이를 빠져 나올수 있는 현가장치의 구조를 지닌

오지 돌파용으로 적합한 구조의  전차는 결코 아니었다.

그래서 영국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서부전선에서 

 처칠 탱크대대 선발대 탱크들의 차체 뒷부분에 

통나무 더미를 가득 적재시켜 전선에 투입시켰다. 

그것은 영국군이 지난 대전 서부전선에서 독일군이 만들어 놓은  

탱크 사냥용 함정이었던 대전차 참호에 쳐박혀 

오도가도 못한채  공격을 받아 파괴되었거나 

아니면 온전한 고스란히 노획당하여 적의 무기로 활용되었던 

  크나큰 피해의 귀중한 교훈으로 얻었던  아군 탱크 운용에 대한 노하우였다.

그래서 1차 세계대전시 영국군 Mark-4 탱크의 자식 세대였던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칠 탱크 또한 차체 뒷부분에

 나무꾼의 땔감용 등짐처럼 잔뜩 통나무 장작더미를 싣고 다닌 것이다.

양대전에 걸쳐 영국군은 서부전선에서 통나무 장작더미를 

독일군이 연합군 전차 저지용으로 만들어 놓은 

움푹 둘러 꺼진 대전차호를 만나면 원활한 전진을 위해 

그곳을 메꾸어 통과하기 위한 매몰용 자재로 이용했던 것이다.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차체에 통나무 장작단 더미를 가득 적재했던 영국군의 마크 4 탱크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화물 열차에 실려 프랑스의 격전지 캉브레로 수송된 차체 전면에

나무꾼 장작 등짐처럼 장작더미를 잔뜩 싣고 전선에 나타난 영국군의 마크 4 탱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