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바이칼 초원 유목민의 고유종 곱슬말 자바이칼스카야 호스 - The Baikal steppe nomads Zabaikalskaya curly horse

슈트름게슈쯔 2017. 6. 3. 17:06













시베리아의 혹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몸통에 보온력이 우수한 곱슬털이 나게끔 

진화된 바이칼 유목민의 고유 토착종 곱슬말 자바이칼스카야 호스 



곱슬말은 시베리아 바이칼 지역(Chiginsky)지역에서 

유래한 말의 한 품종으로 몽골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역사적으로 곱슬말의 전체 품종은 여섯 종류가 있었다.

그중 자바이칼스키 곱슬말이 오늘날까지 생존해 있다.

곱슬말 종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긴 시간 동안 곱슬말은 시베리아 바이칼지역에서 번식 보존되어 

자리를 잡아 토착종으로 현재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왔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현재까지도 이 동물의 유전자는 

대단히 양호한 순수 혈통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아름다운 말은 한대기후 혹한의 강추위에도 견디게끔 인내심이 강하고 지구력이 뛰어나며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으며 다른 말에서는 결코 볼수 없는 형태로 

척박한 오지의 환경에서도 탁월한 적응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종의 특성으로 인해 곱슬말은 매우 가치있는 가축의 품종으로 보존되어 왔다.

오늘날 곱슬말은 트랜스 바이칼 지역에서 주로 사육되고 있다.

곱슬말은 타지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두 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가 있으며

아메리카 대륙에는 바이칼 자바이칼스카야 곱슬말이 19세기 후반에 수송되기 시작했다. 

이는 시베리아에서 많은 이주민들이 다른 대륙에 삶의 터전을 마련ㅁ하기 위해 이주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현재 자바이칼스카야 곱슬말은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부 치타 지역에서 가축으로 약 300마리가 보존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