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 감독이 북한 김정일의 지시에 따른 공작원들에 의해 1978년 1월 14일
북한으로 남북되기 전 마지막으로 만든 영화였던 1976년작 여수 407호
2017년 5월 24일 TV 조선의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과거에 몇번 소개 되었던
배우 허진의 인생을 또한번 재조명을 했다.
배우 허진은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이며 1970년에 데뷔한 이후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주목을 받았고 1976년 신상옥 감독의 눈에 띄어
1976년 전국의 극장가에서 추석 특선프로로 개봉되었던
여수 407호 라는 영화에 출연하였는데 그때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신성일의 개런티보다 더 많은 액수의 개런티를 받으며 승승장구 하였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프로그램 속에서 어느 카페에 선배 배우인
사미자씨와 전원주씨를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옛날을 회상하던 허진은
신상옥 감독의 1976년 영화 여수 407호에 주인공 여죄수 춘자역을 맡아 촬영할 당시
점심시간에 같은 주연의 서강희역을 맡아 출연했던
홍콩 여자배우 엽영지의 도시락에는 계란후라이를 하나 얹어 놓고
자기 도시락에는 계란후라이를 얹어 놓지 않아
그것을 주연배우에 대한 차별대우라고 느끼며 기분이 나빠서 그대로
촬영장을 빠져나와 자가용을 타고 서울로 가버려
그날의 영화 촬영을 펑크내 버렸다고 한다.
그 소리를 들으니 그녀는 옛날에 정말 대단했던 여배우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자기 성질로 기인된 입장에 따른 그렇게 힘든 삶을 견디어 왔어도
그녀는 한국인의 장점중의 하나인 굳센 끈기를 가졌고
또한 매력적인 깡다구를 지녔던 도도한 여성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한국의 영화배우 허진의 영화 팬중 한사람으로써
그녀의 새로운 연기와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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