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세계 최초의 적외선 야간 투시경 병기 하노마그 우후 장갑차 World first Infrared Searchlight Night Fight AFV German SdKfz 251/20 Ausf D Uhu

슈트름게슈쯔 2017. 9. 27. 23:58








2차 세계대전 말기 미군이 전선에서 노획한 독일군의 세계 최초 야간 전투 적군 동향 탐지 야간투시용 

60cm 구경 적외선 서치라이트 장착 하노마그 SdKfz. 251/20 우후 하프 트랙 장갑차 - 1945년 



세계 최초의 적외선 야간투시 장비는 1935년 독일 전자장비 회사인 AEG가

 개발하여 1939년 처음으로 독일군에 도입시켰다. 

그로부터 5년후  2차 세계대전 말기에 적외선 야간투시경을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하여 전투에 투입시킨 군대 또한 독일군이었다.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처음 등장한 0세대 야간투시장비는 

광증폭시키는 기술이 없다보니 가시광선에 가까운 적외선(근적외선)을 직접 비춘 다음 

그 근적외선에 반사되어 오는 적외선을 전용 필터가 달린 렌즈로 잡아서

 가시광선으로 바꿔주는 초보적인 방식을 사용했다. 

그것은 직접(액티브) 적외선을 비추어서 그것으로 보는 것이므로 

액티브식 야간투시장비라고 지칭한다.

 그것은 여간에 시야가 어두우면 전등으로 비추어서 보는 것과 같은 원리인데, 

다만 비추는 전등을 적외선 전등으로 바꾸고 보는 장비를 

그냥 눈이 아니라 적외선 감지 렌즈를 사용하는 형태이다. 

이 장비는 적에게 같은 적외선 감지 장치가 있으면 

적군은 직접 적외선을 비출 필요도 없이 아군의 위치를 고스란히 알 수 있게 되고

 장치 자체도 몹시 덩치가 큰데다 배터리가 무겁기도 하고 

전력이 빨리 소모되어 버리는 등 골치 아픈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기술이 그다지 많지 않았기에 밤중에만 사용하는데다

 이것을 사용하여 공격이라도 하면 적군은 어디서 쏘는지조차 모르고

 갈팡질팡하다가 공포에 휩싸였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적외선 소자가 고가여서 일선에서 썼다고 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고

 기갑병기국에서도 그토록 원했었던 전차용 야간투시경도 

판터 G형전차가 출시된 1944년도에 나와 

전장에서 독일군의 전세를 돌이키는데 영향을 주기에는 그 수효가 적었다. 

 제 2차 세계 대전 후반기 독일군 기갑부대는  5호 전차 판터에 

이 장비를 설치해 동부전선과 서부전선에서 운용한 적이 있고 

독일군 병사가 휴대할수 있는 크기의 장비인 밤피르(흡혈귀)란 명칭의 

야간투시경 장비는 StG44 돌격소총에 장착해서 사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