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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경화장터 옛날과자 가게 맛보고오~~아저씨

슈트름게슈쯔 2017. 10. 17. 12:47






진해 경화장터 옛날과자 가게 맛보고오~~아저씨 - 2017년 10월 13일 

 


3일과 8일의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진해 경화장에는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지만 

그중에서 단연 명물 가게는 바로 옛날과자 판매가게 계영제과다.
전국 체인 형태의 계영제과는 술잔에 슬을 가득 채우는 
욕심을 버리고 7부만 채우라고 만든 계영배의 철학적 의미로 손님에게 조금 더 주고 
주인은 이윤을 적게 남기며 장사를 하는 형태의 
박리다매식 상술로 운영하는 과자점인지는 몰라도 

그 과자가게 주인 아저씨는 항상 즐거운 표정으로 손님들을 친절하게 대하며 


장날에 늘 맛보고오~~ 라는 

특유의 구호을 지속적으로 외치며 장사를 한다.

특히 손님이 3000원어치의 과자를 사면 언제나 1000원 어치 정도는 덤으로 봉지에 더 넣어준다,

그리고 그것은 내마음이라고 손님에게 전달하며 웃으며 과자가 가득 든 봉지를 손님에게 건네준다.
인생을 살다보면 언제 어느때 어느곳의 장터에 가보면 그 누구에게나 친숙한 멜로디의 
사이먼 & 가펑클 노래중 [스카브로우 장터의 추억] 노래의 잔잔한 음률이 가슴으로 느껴질때가 있다.
그 노래속 장터의 오리지널 무대가 비록 영국은 아닐지라도 마치 그 음률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진해 경화장의 장날에 장터 아랫마당으로 내려 가보면 
 고기전과 반찬가게 옆 과자가게에서는 언제나 희극배우 같이 화사한 웃음을 가득담은 
얼굴의 아저씨가 세상을 향해 외치는 인생 예찬의 힘찬 구호 맛보고오~~를 들을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