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했던 반자동 소총이었던 게베어 41
1940년까지 독일 군부는 육군 보병의 전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볼트 액션 소총보다
발사 속도가 빠른 효율적인 반자동 소총의 형태가 필요하다는것을 깨달았다.
이후 독일 군부는 무기제조업체에 신형 소총의 사양 요구 조건을 제시하여 발표했다.
그에 따라 독일 마우저 사와 발터 사는 매우 비슷한 시제형 소총을 제출했다.
그러나 신형 소총 제작에 대하여 독일 군부는 3 가지 제한 조건을 제시했다.
1,차기 반자동 신형 소총은 가스 작동방식 메커니즘이라도
총열에 구멍을 뚫는 것은 불허한다.
2, 신형 반자동 소총의 표면에는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야 한다.
3, 반자동 사격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 볼트 액션으로 사격을 할수있게끔
노리쇠 조작을 할수 있어야 한다.
발터사는 W , 마우저사는 M 이라는 명칭으로 각 시제품을 제작했다.
마우저사에서 제작한 게베어41 M 은 독일 군부의 요구 조건을 충실히 반영했다.
발터사는 신형 반자동 소총 개발을 하면서도 이건 말도 안되는 조건이라고 생각하여
위의 3가지 조건 중에서 2가지의 조건을 무시하여 게베어41 W 를 제작했다.
그로인해 후퇴식 노리쇠와 그곳에 붙어있는 장전 손잡이를 가졌다.
최종적으로 3가지 조건들을 지킨 게베어41 m은 실패작이었다.
2가지를 무시한 게베어41 w는 그나마 쓸만했다.
그런데 게베어41w도 첫번째 요구사항이 문제였다.
총열에 구멍을 뚫지 않고 총구에서 가스압을 받아
사용하는 가스 트랩 시스템이 고질적인 문제였다.
그래서 그것을 가스직동식으로 개량한것이 게베어43 모델이었다.
독일군의 신형 반자동 소총 개발에 있어서 독일 군부가
제한했던 신형 반자동 소총 제작에 내걸은
3가지 제한 조건은 한 마디로 발터사와 마우저사에게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멍청한 제한 조건이었던 것이었다.
게베어41 (W) 소총은 Zella Mehlis의 Walther와
erlin-Lübecker Maschinenfabrik의 두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Walther 사 제작 소총은 AC 코드와 WaA359 검사 증명을 가지고
BLM 소총은 WaA214 검사 증명을 포함한 DUV 코드를 지니고 있었다.
독일의 게베어 41소총은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세계 총기 애호가들에게
희소 가치성이있는 총기 종류중 하나이기도 하다.
게베어 41소총이 생산된 수효는 각 데이터마다 다른데
대략 생산 4만정에서 4만 5천 정이 생산된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베어 41소총은 독소전쟁 당시 동부 전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1943년에 게베어 43 모델로 재설계되었다.
게베어 43 소총은 소련군의 SVT-40 소총의
가스 작동 방식을 벤치 마킹하여
기존의 상자 탄창을 착탈식으로 제작했다.
게베어 41 M 모델
게베어41 W 모델
독일군 게베어 41 소총의 제원
분류 - 반자동소총(Semi-automatic rifle)
제조 국가 - 독일
사용 년도 - 1941 ~ 1945
사용 국가 - 나치 독일
사용된 전쟁 - 제 2차 세계대전
제작년도-1941
중량 4.9 kg (11 lb)
길이 1,140 mm (45 in)
총열 길이 546 mm (21.5 in)
탄종 - 7.92×57mm 마우저
작동방식 - 가스 작동식
연사 속도 분당 20 ~30발
초탄 폭속 776 m/s (2,546 ft/s)
유효사거리 400 m (440 yd)
실탄 공급방식 - 분리가 되지 않는 고정형 10발들이 탄창에
5발 들이 클립 2개로 재장전
쿠르스크 전투 개시전 소련 벨고로드 지역에서 가스 마스크를 착용하고
게베어 41 반자동 소총으로 사격 훈련을 하는 독일 제 167 보병사단 병사들 - 1943년 7월
독일 마우저사와 발터사는 독일 군부의 제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독일 소총이 체택하고 있었던 가스 작동방식과 다른
덴마크의 무기설계자 소렌 H 뱅의 이름을 붙인 뱅 작동 방식을 사용하였다.
뱅 작동방식은 소총 발사시 총구에서 분출되는 화염을 컵 모양의 부품이 잡아서
그것을 피스톤과 연결된 봉에 전달시킨다는 방식의 아디이디어였다.
뱅 작동 방식은 분명히 볼트 액션 방식보다도 빠른 발사를 가능케 했기 때문에
이 작동 방식과 연계되어 사용될 탄창 또한 두 회사에서 새로 개발했다.
그로써 기존의 독일 육군 보병이 사용하는 kar-98k보다
실탄 장탄수가 2배 늘어난 탄창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그것은 탄창을 빼고 넣는 탈부착식 탄창이 아닌
실탄 장탄수만 늘인 형태었다.
그것은 영국 육군의 리 엔필드 소총과 비슷한 형태였다.
재장전을 위해서는 kar-98k 소총에 집어넣는 5발들이 클립을 그대로 사용했기에
두 회사에서 제작한 탄창 스타일은 차후에 개발 제작되는 모델에 대해서는
장탄시 시간이 더 걸리는 시간 소요의 단점이 따랐다.
마우저사의 게베르41 m은 독일 군부가 제시한 모든 제한 요건을 충족시켜 제작했다.
그에 따라 총기를 구성하는 철제 부품은 모두 절삭공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그리고 후기형은 핸드가드를 베이클라이트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독일군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제작 단가를 맞출수가 없었다.
또한 생산된 6673정중에서 무려 1673정이 실전에 투입해 사용할수 가 없는
불합격 제품의 판정을 받아 일찍 생산이 중단되었다.
반면에 발타사에서 제작한 게베어41w는 어느 정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것은 독일 군부가 제시했던 3가지 조건중에서 1번과 2번
총열에 구멍을 뚫는 것 불허및 소총 표면에 움직이는 부품 없어야 한다의
두가지 조건을 무시하고 제작했던 결과였다.
발터사에서 제작했던 게베어41w 소총이 마우저사에서 제각했던 게베어41m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지만 두가지 모델의 소총 모두
가스 작동 시스템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뱅 작동 방식은 총구에서 가스를 포집하여 그것을 피스톤으로 전달하는
부품 체계가 대단히 중요한 메카니즘이었다.
하지만 두가지 소총에 사용된 총구용 부품은 탄환의 격발시 총열 내부에서
무연화약의 폭발시 발생하는 부식성 질산나트륨 잔여물과 탄소찌거기에 의해
그대로 영향을 받는곳이기 때문에 쉽게 오염이 될수 밖에 없었다.
또한 부품 자체도 크기가 작은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야전시 분해및 청소가 매우 힘들었다.
그러한 문제로 인해 게베어41w 반자동 소총은 독소전쟁시
동부전선에서 독일군 병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오히려 독일군은 전선에서 소련군이 사용하고 있었던 SVT,40 소총을
노획한 후 그 소총의 구조를 벤치 마킹하여 게베어43 반자동 소총을 개발하게 된다.
소련군 SVT 40
독일군 게베어 41W(위) 와 게베어 43(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