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트 U-571의 마지막 어뢰 1발 (2000)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해군 유보트 잠수함의 어뢰 1발은 매우 귀중한 전쟁물자였다.
유보트 잠수함은 모항에서 작전지역으로 출격후 연합군 선박을 향해 어뢰를 발사시켜
다 소진시키면 별명이 젖소인 독일 해군 수송선을 안전지대에서 서로 접선하여
영국 해군 정찰기의 탐지망에 걸리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긴장된 상황에서
재빨리 어뢰와 연료및 식량을 보급받고 그곳을 벗어나야 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유보트의 전투시 연합군 수송선단에 대해 어뢰 4발 발사시
승무원의 조작 실수로 어뢰 1발을 더 발사시킨 사례가 있었다
그렇게 발사된 어뢰는 빗나가지 않고 연합군 수송선단의
다른 선박 1척에 명중되어 격침시킬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독일 유보트에 있어서 결코 행운의 어뢰 1발이라 할수가 없었다.
작전후 어뢰를 다 소진시킨 유보트는 이후 대양을 유유히 항해하며
무방비 상태로 옆구리를 드러내 놓고 있는 2만톤 급의 적 해군 항공모함을 발견해도
1발의 어뢰가 없어서 크나큰 먹잇감을 격침 시키지 못하고
독일 해군 유보트 잠수함 함장은 발을 동동 굴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