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철도를 통해 모스크바 지역 나로 포민스크 (Naro-Fominsk)시로 이동되는
라오스에서 수입한 30대의 T-34/85 전차들- 2019년 1월
라오스에서 수입한 T-34/85 전차 30 대가 2019년 1월 초 러시아에 도착했다.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1월 9일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라오스와의 군사 기술 협력의 일환으로
수송선에 선적한 T-34/85 전차들이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2018년 1월 세르게이 쇼이구(Sergei Shoigu) 러시아 국방 장관이 라오스를 방문하는 동안
T-34/85 전차들을 러시아에 반환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T-34/85 전차들은 이미 바다에서 4,500km 이상을 항해한 후 러시아의 극동지역 부동항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그런 다음 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모스크바 지역, 나로 포민스크 (Naro-Fominsk) 시로 인도 될 것이다.
라오스 측이 이전한 T-34/85 전차들은 제 2차 세계 대전에 관한 영화 제작뿐만 아니라 박물관 전시용으로
보존시키기 위해 러시아의 여러 도시에서 열리는 퍼레이드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Arsenal Otechestva지의 편집장인 군사 전문가 알렉세이 레온코프(Alexey Leonkov)는
라오스 국방부가 30 대의 T-34/85 탱크들을 러시아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T-34/85 전차는 수만대가 생산되었고 그 다음은 T-54전차 T-62 전차였습니다.
전세계에 산재한 수많은 친선 국가들은 우리의 군사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
라오스의 T-34/85 전차들은 베트남 전쟁 이후에 매우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 전차들은 매우 신중하게 대우를 받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은 라오스가 양도한T-34/85 전차들의 형태는
1950년대 중반에 체코슬로바키아가 만든 차량이라고 주장한다
동서 냉전기 구 소련시절" 007 소련에서 탈출' 이라는 영화 제목으로도 국내 상영된바 있는
007 시리즈의 위기일발 From ruissa With love 가 있었지만
현 러시아 육군 탱크들의 조상인 라오스군의 T-34/85 전차 30대는
러시아인들에게 From Laos with T-34/85 Tanks Love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