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포터와 버스보이 -I am Porter not Busboy

슈트름게슈쯔 2019. 2. 26. 02:15








포터 바비 잭스(모리스 체스트넛)의 머리에 베레타 PM12S 기관총을 들이대는 테러리스트 용병(피터 그린) 




예로부터 어떤이들은  흔히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고 말하곤 했다.

요즘은 그러한 말을 잘 듣기가 힘들어 졌지만  

어떤 측면에서 보면 그것은 자기 위로의 말일수도 있다.

"자기 자신이 자기 직업에 만족하면 그만이지" 라할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어떤 자들의 시선은 절대로 그렇게 차별성없이 보거나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으로 그 사람의 직업을 볼때는 자기 자신이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고 느끼는 

 말과는 달리 오히려  그 직업에 대한 평가는 180도로 완전히 달라질 수가 있다. 

예를 들어 포터라는 직업은 기차역·공항·호텔등애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짐꾼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리고 버스 보이라는 직업은 호텔등 식당에서 웨이터를 돕는 접객보조원으로 식사 전(前) 과 후(後)에 

식탁정돈 및 청소를 주업무로 하는 식당종업원을 말한다.

버스보이를 일명 접시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포터와 버스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소중한 노동력 제공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회의 적재적소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어느때 어느 장소에서든지 포터나 버스보이와 같은 서비스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에게 소위 갑질을 자행하며 함부로 대하거나 하대말을 내지르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

 미국의 초호화판 열차 그랜드 콘티넨탈 열차내에서 승객들을 위해 서비스를 실행하는 포터를 보고  

버스보이라고 부르는 것은 상대방의 직업을 낮추어 보거나 

얕잡아보고 그의 인격을 무사하며 자행하는 명백한 인격모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