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위험한 독신녀 / 사이코패스 걸 - Single White Female / Psychopath girl

슈트름게슈쯔 2019. 2. 28. 19:33












위험한 독신녀((Single White Female ) 헤디(제니퍼 제이슨 리) - 1992


위험한 독신녀는 바벳 슈뢰더감독의 1992년작으로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9살때 쌍둥이 형제가 익사로 사망하고 

생존한 다른 쌍동이 여성 해디(제니퍼 제이슨 리)는 나중에 성인이 되자 어릴적 정신적 충격이 그대로 지속되어 

성인이 되도록 정신질환 앓아 오면서 주변인들에게 잔혹한 광기를 

스스럼없이 표출하며 살인 범죄를 서슴치 않는는 사이코패스 여성을 다룬 일급 스릴러이다.

 실연으로 상심에 젖은 여성 앨리(브리짓 폰다)는 광고를 내어 헤디라는 여자를 룸메이트로 들인다. 

정상으로 보였던 헤디는 옷차림.헤어스타일을 앨리와 똑같이 하는등 편집적인 증세를 보이면서

 개를 죽이는등 점점 잔혹한 성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헤디의 어린 시절 쌍동이 형제 익사 사건은 혼란스러운 어린 아이 마음 속에 무의식적으로 뇌리에 깊게 박힌채

정신적 질환이 되어 어른이 되자 그대로 드러내며 도덕성과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여러가지 폭력적인 형태를 외부로 표출하게 된다.

 급기야 헤디는 편집증 환자가 되어 앨리를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이라 여기는 착각에 빠진다.

그리고 그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랑이 아닌 과거에 자신의 일란성 쌍둥이 여동생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 심리의 정신병으로 마음속에 자리잡아 자기 자신의 

충동적 광기를 억제시키지 못하고 암수(暗數)를 획책하여 방해가 되는 주변인들을 쉽게 살해하고 만다.

영화 위험한 독신녀는 전세계적으로 기대 이상의 흥행 성공을 거두었던 작품이었다. 

 슈뢰더감독은 독일 지리학자의 아들로 이란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에서 성장했고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공부했다.

누벨바그를 상징하는 영화지 카이에 뒤 시네마등에 영화평론을 기고했던 이론가 출신.장 뤽 고다르 감독의 조수로 

영화계에 뛰어든 후 프랑스와 미국에서 개성있는 작품들을 제작해 왔다. 

브리짓 폰다,제니퍼 제이슨 리 주연으로 원제는 (Single White Female)로 제목은 백인 독신녀를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