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쌍두견과 페르세우스 - Clash of the Titans (1981)

슈트름게슈쯔 2019. 3. 4. 22:22








쌍두견과 페르세우스 - 타이탄 족의 멸망(Clash of the Titans : 1981)




그리스 신화속의 쌍두견은 오르트로스이다.

오르트로스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계의 끝이라고 여긴 오케아노스강의 에리테이아섬에서 

외삼촌 게리온이 키우는 소떼를 지키는 역할을 하였지만 

12가지 과업을 수행중이었던 헤라클레스에게 맞아죽는다.


그리고 그리스 신화속의 머리가 셋달린 삼두견은 케르베로스이다.

케르베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이다. 

하데스가 다스리는 명계를 지키는 문지기로, 키마이라, 오르토스, 히드라와

 마찬가지로 티폰과 에키드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뱀의 꼬리를 제외하면 100% 포유류형이며,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50개의 머리를 가진 검은 개라고 하지만 

다른 신화에서는 대부분 머리 셋 달린 개라고 한다.  


하데스의 수문장인 케르베로스는 명계의 입구를 지키며 살아있는 사람의 출입을 막고, 

일단 지하세계에 들어온 영혼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영웅들이 살아있는 채로 하데스의 나라를 찾아갈 때는 통상적으로

 케르베로스의 입에 떡을 물려 짖지 못하도록 진정시키고 있다. 

단 오르페우스의 경우는 수금으로 케르베로스를 울려서 복종시켰고, 

헤라클레스가 12가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명계에 갔을 때는 완력을 사용하여 

한쪽 목을 졸라 놓고 지상으로 잠시 끌고 왔다고 한다.

 하데스의 왕비인 페르세포네의 경우는 별다른 조건 없이 그냥 출입하게 해준다.  

불행하게도 케르베로스는 파수견의 역할을 맡을 뿐 원래는 사악한 존재가 아니건만 

아이러니하게도 작품 속에서의 뉘앙스는 나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