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Air Force

T-6 텍산 훈련기와 핀업 걸 T-6 Texan and Pin-up Girl

슈트름게슈쯔 2019. 5. 2. 01:34












T-6 텍산 훈련기와 핀업 걸



미국의 단발 프로펠러기 T-6 텍산 항공기는 제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주로 사용되었던 훈련기로 

 한국 6.25 전쟁 당시에는 정찰기로 사용되기도 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공군 창군을 위해 미국측에 전투기와 폭격기, 수송기등을 

원조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으나 미국은 한국 정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자 국민들이 성금을 내서 항공기를 구입하자는 여론이 일어났고

당시 전국적인 모금운동으로 3억 5천만원이라는 거금이 모여 한국 정부는 그 국방 성금으로 

캐나다로부터 중고 T-6 텍산기를 도입하는 계약을 하게 된다. 

1949년 말에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나 1950년 3월부터 천천히 들어오는 바람에 

6.25전쟁이 발발하기 한 달 전에  계약한 10대가 비로소 모두 들어오게 된다. 

이승만 대통령은 T-6 텍산 항공기를 특별히 건국기 라고 명명하고 각 항공기마다 호칭을 따로 붙인다.

각 기체에는 교통,전남,전북,전매,충남,체신,국민,농민,남전,경북이란 이름이 붙여지고 

 드디어 한국 공군은 제대로 된 항공기를 보유했음을 선언하고 김포비행장에 

T-6 텍산 항공기 10대를 배치시켰다.

그러나 6.25 전쟁 발발  직후 한국 공군은 모든 항공기들을 동원했지만 워낙 

항공기 수효가 전적으로 모자라서 김포 비행장이 북한 공군 지상 공격기에 공습을 당하는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의정부,파주에서 남하하는 적 지상군을 향해 공습을 가했지만

 폭장량이 적은데다 표적 관측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북한 공산군대에 제대로 된 타격은 주지 못한다.  

그리고 즉 북한 공산군대의 남침 이틀후 6월 27일을 기점으로 공군의 AT-6 운용은 끝나게 된다.

 T-6 텍산 항공기는 대한민국 공군에게 두가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 첫번째는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했던 세번째 항공기라는 타이틀이고, 

두번째는 대한민국이 보유했던 최초의 전 금속제 항공기라는 타이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