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 독소전쟁 쿠르스크 전투 1개월전 독일 히틀러의 초청을 받아 동부전선을 방문하여
독일군의 타이거-1 전차를 살펴보는 터키군 장성 세밀 카힛 토이디미르(Cemil Cahit Toydemir)와
제 1군 사령관 - 1943년 6월 우크라이나
M36B2 잭슨 구축 전차의 전면과 후면및 포탑 상부
M4A3 셔먼 전차의 E9 서스펜션
앙카라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는 터키 육군의 미국 군사원조 제공 M36B2 잭슨 구축 전차대- 1953년
제1차 세계대전 중 오스만투르크 제국 터키는 독일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편에 가담하여 동맹국으로 참전하였다.
동맹국은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불가리아 왕국, 오스만 제국이었다.
그러나 터키는 제1차 세계 대전에 패전국이 되어 전범 국가로 지목됨으로써 세브르 조약의 결과
1914년 이전의 영토였던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과 발칸지역에 걸쳐 지배했던 터키 영토 70% 정도를 대부분 상실하고
현재의 소아시아 반도와 유럽의 일부만을 지니게 되었다.
그 이후 터키는 그리스의 침공을 받아 심각하게 위협을 받으며 한때는 국가의 존망이 위기를 겪기도 하였다.
그러나 1922년경부터 케말 파샤의 지휘 아래 그리스군을 앙카라에서 격파시키고
도주하는 그리스군을 이스탄불에서 또 대파시킴으로써 그리스 영토 일부까지 실지를 회복하는 등
그 영토가 로잔 조약으로 현재의 터키 공화국의 영토로 고정되었다.
제 1차 세계대전후 패전국으로서 지중해 주변에 걸쳐져 있던 영토의 70% 를 상실했던
터키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추축국의 일부로서 독일편에 가담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터키는 독일의 타이거-1 전차와 같은 강력한 중전차를 자국에서 생산하여 육군에 배치시키길 갈망했다.
대전 이후 터키는 미국으로 부터 군사 동맹국으로서 전차들을 지원 받았고 1990년때까지 미국과 독일등으로 부터
여러가지 전차를 수입하여 운영해오다 2018년 11월부터 자국산 알타이 전차를 생산하게 된다.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5년후 1950년대 초 터키는 미국으로부터 군사지원으로 제공받았던
수백대의 잉여 미국 육군 기갑차량들중에서 M36 시리즈 구축전차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터키가 제공받았던 M36 시리즈 구축전차들은 모두 제 2차 세계대전 말기 1944년 10월 26일 부터
미국 육군 기갑차량에 장착시켰던 광폭 트랙의 현가장치였던 E9 서스펜션 시스템이었다.
제 2차 세계대전 말기 1945년 미국 Chrysler-Evansville사와 International Harvester사와 Montreal Locomotive사와
ALCO사와 Baldwin Locomotive 사및 Federal Machine and Welder사는 E9 서스펜션을
새로 제작되는 기갑차량에 채용 장착시켜 생산하였다.
E9 서스펜션은 트랙폭이 기존의 23인치 트랙 E8 형에서 23 11/16인치로 사이즈를 약간 늘린 형태로 제작했던
트랙에 비례시켜 사이즈를 증대시킨 현가장치였다.
M36 잭슨 구축전차는 터키에 1954년 1월 31까지 모두 36 대가 제공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국에서 터키로 제공되었던 M36 구축전차 시리즈는 주로 M36B1 (신형 M4A3 (75) W에서 전환됨)과
M36B2 형 구축전차가 제공되었다.
미국의 상호방위원조계획(MDAP) 문서에는 총계로 90mm포 Motor Carriage,M36 시리즈로 표기가 되어 있다.
터키에 군사원조로 제공되었던 M36 구축전차는 미국 포드 자동차 회사에서 생산된 형이었다.
터키 육군 기갑부대의 건군 전차는 대한민국 육군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동맹국으로서 군사원조로
제공받았던 M36B2 잭슨 구축 전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