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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빅커스 303 수냉식 기관총의 머즐 부스터 - British Army Vickers 303 water cooled Machine Gun Muzzle Buster

슈트름게슈쯔 2019. 7. 15. 22:16






영국군 빅커스 303 수냉식 기관총의 머즐 부스터




더 라스트 스탠드(2013)속 빅커스 303 수냉식 기관총의 머즐 부스터



1896년 빅커스사는 영국군이 맥심 기관총을 운용하던중 보다 더 경량화 된 기관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맥심 사를 인수한 후 맥심 기관총을 분석한 뒤에 경량화를 꾀하고

 총구에 머즐 부스터를 장착시키는 개량화를 도모했다.

 영국군의 빅커스 기관총에 대응할수 있는 독일군의 MG08 기관총은 맥심의 작동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경량화가 가능한 부품들은 모조리 경량화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 반면에 영국제 빅커스 기관총은 노리쇠의 작동에 약실 가스 압력의 

보조를 받는 방식으로 개조하여 경량화 시켰다.  

그후 이 신형 중기관총 빅커스는 1912년 11월 26일에 정식 채용 되었다. 

이후 빅커스 기관총은 맥심 기관총과 같이 사용되다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영국군은 루이스 경기관총과 더불어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빅커스 중기관총은 맥심의 개량형 답게 매우 견고하고 신뢰성이 높아 전장에서 오랜 시간을 발사해도 

총신을 교체하기 전까지 급탄 불량이나 사격 불량을 일으키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병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영국군의 빅커스 중기관총은 제 1차 대전 당시였던 1916년 12시간 연속 사격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바가 있다. 

물론 냉각수 보충과 총열 교체를 위해 중간 중간 중단하기는 했지만 다른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1정의 기관총이 총열 10개를 교체해 가며 십만 발을 지속 사격 했다고 하니 한 정이 초당 2.3발을 쏜 셈이다.  

여기에 더욱 광장한 일화가 남아 있는데 1963년 퇴역하기 전 빅커스 중기관총의 재고 탄약이 잔뜩 남아있자

 1정으로 5백만 발을 쏘는 실험을 한 적까지 있다. 

한 시간 반마다 총열을 갈아 가며 7일간 밤낮으로 쉬지 않고 연속 사격을 했는데 

단 한 건의 기능 고장도 발생하지 않았고 총에도 아무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