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프랑스 레지스탕스 대원들의 독일군 군수물자 수송 화물열차 폐기 - Disposal of German military supply trains by French Resistance fighters

슈트름게슈쯔 2020. 12. 18. 01:34

철로변 전투(La Bataille du rail : 1946) 영화속 프랑스 레지스탕스 대원들의 독일군 군수물자 수송 열차 폐기

 

 

철로변 전투(La Bataille du rail)는 프랑스 르네 클레망 감독이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1년후인

1946년에 제작 출시했던 전쟁 영화였다.

이 영화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서부전선에서 독일군의 전쟁물자 수송 화물열차를 

프랑스 레지스탕스 대원들의 협력으로 차단시키는 철도 작전 전투를 주제로 제작한 영화였다.

이 영화속의 장면들중 많은 부분은 현재 미국과 영국과 프랑스및 러시아의 제 2차 세계대전 다큐멘터리에

짜깁기식으로 섞여져 나오는 동영상속의 부분들이 많아서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은 프랑스 레지스탕스 대원들의

철도 폭파 장면과 독일군 군수물자수송열차의 탈선 장면이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발생했었던 

역사속 실제 장면의 다큐멘터리로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그것은 이 영화의 전투씬 연출과 영화속에 등장하는 소품용 독일군의 기갑무기들이 미니어처가 아닌

실제 무기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탈선한 독일군 군수물자 화물 열차가 철로변 저지대로 굴러 떨어지는 장면에서 켜켜이 쌓이는 독일군의 기갑 차량들중 

대표적인 차량으로 하노마그 Sdkfz 251 장갑차와 노획 프랑스제 로레인 (Lorraine 37L) 궤도 차량 차체에

75mm포(PAK 40)포대와 전투실을 장착시켜 사용했던 독일군 마더-1 자주포가 보인다. 

영화속 프랑스 레지스탕스들의 독일군 군수물자 수송 화물열차 차단 작전은  제 2차 세계 대전 말기

특히 연합군의 노르망디 침공 기간 동안 변변치 못한 경화기로 전선으로 이동되는 독일군 군수물자 적재

수송 화물 열차를 파괴시켜 아군의 살상 피해를 막으려고 했던 프랑스 철도 노동자 레지스탕스들의

힘겨운 사투를 재현했다. 실제로 이 영화에 많은 출연진은 진짜 프랑스 철도 노동자였다.

세계의 영화 비평가들은 역사적으로 그것을 이탈리아의 신 현실주의와 비슷하게 취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영화는 르네 클레망 감독이 이전에 작업했던 전통적인 다큐멘터리 영화에 더 가깝다.

이 영화는 1946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국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클레망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또한 첫 번째 프랑스 아카데미 영화상인 뤼미에르상(Prix Méliès)을 수상했다.

1949년 이 영화는 미국 영화 제작자이자 영화 배급사 대표였던 아서 메이어(Arthur Mayer)와

조셉 버스틴(Joseph Burstyn)에 의해 미국에 배급되었다.

프랑스의 거장 르네 클레망 감독의 철로변 전투 영화속의 수많은 전투씬 부분 부분의 장면들은

후대의 전쟁 영화 한니발 브룩스(Hannibal Brooks)를 1969년 제작한 영국의 마이클 위너 감독과

1978년 V2 폭파 대작전(The Inglorious Bastards)을 제작한

이탈리아 영화 감독 엔조 G 카스텔라리 등에게 전쟁영화 철도 전투씬의 교과서적 존재로 작용했다.

특히 독일군 군수물자 수송 화물열차의 탈선 파괴 장면은 냉전시절이었던 1967년 

소련의 테오도르 불포비치 영화 감독이 그대로 발췌하여 독소전쟁 배경 코믹 코미디 전쟁영화

다이 하드(Die Hard)에 컬러 영상으로 각색후 짜깁기시켜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