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太白山脈) 속 벌교 문화서점 해방 직후 민족의 아픈 역사를 녹여내었던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1994년 작품으로 제작 출시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태백산맥 속에 나오는 문화서점에서 일제시대 학도병으로 징용되어 갔다와서 순천 중학교에서 교사을 했다가 미군정시 통역일도 맡았던 중도파 인물 김범우는 벌교 읍내에 있는 문화서점에서 주문했던 책을 구입한다. 이 장면은 영화팬들에게 과연 김범우는 무슨 책을 샀을까 ? 하는 궁금증을 던져 주며 영화속 시대를 거슬러 1949년 그 당시에는 그 서점에 무슨 서적들이 있었을까 하는 호기심을 주기도 한다. 영화 태백산맥(1994) 속 김선생의 단골 서점이었던 벌교 읍내의 문화서점과 민가를 습격하여 주민들을 살상시키는 지리산 남로당 빨치산 토벌에 투입되어 81mm M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