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명소

예카테리나 궁전의 호박방[ Ekaterina Palace Amber Room]

슈트름게슈쯔 2009. 11. 18. 19:12

 * Nazis robber Ekaterina Palace Amber Room *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정원의 러시아 국민시인 푸쉬킨 동상

 

 

 

 

 

 

Wall of  the grand  staircase

 

 

 

 

Model of the Palace

 

 

 

 

 

 

 

 

Ceiling

 

 

 

Parquet Floor

 

 

 

 

 

 

 Kamine

Fired from outside of  the room to heat the room

 

 

 

 

 

 

 

 

 

Gold reaf restoraton

 

 

 

 

Dining room

 

 

 

 

 

Delift tile

 

 

 

Flooring

 

 

 

 

 

 

 

 

 

 

 

 

 

 

 

 

 

 

복원된 호박방 (Reconstructed  Amber room)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의 초상화

 

 

 

나치에 의해 강탈되기전 호박방의 유일한 컬러사진

 

 

 

 

 

2008년 3월 도이치노르프 발굴 현장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남쪽 교외에 위치한 예카테리나궁은 18세기 바로크풍의 대표적 궁전으로 1756년 B.F 라스트 렐리에 의해 설계되었다.

이 궁전의 명칭은 표트르 대제의 황후인 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으로 지어진 것이다.

예카테리나궁의 길이는 306m 정도이며 궁전 내부의 방은 총55개가 만들어져 있다.

궁전은 프랑스식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 방마다 녹색기둥의 방,붉은기둥의 방,호박 방 등으로 각기 이름 지어져 있다.

궁의 내부에는 2만 여점의 유물이 보존되어 있었는데 독소전쟁 당시 나치스는 이곳에서 근 6톤에 달하는 호박방의 호박들을 벽전체를 나누어 잘라서 통채로 강탈해갔다.

1941년부터 1943년 사이 근 900여일 동안 레닌그라드를 포위하여 공격한 나치스의 폭격으로 소련군과 민간인 8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련인의 단결된 방어에 결국 레닌그라드를 함락시키지 못했던 나치스는 레닌그라드시 교외에 위치했던 이 예카테리나궁을 약탈 대상으로 삼았던것이다.

나치스에 강탈당하기전 예카테리나궁 호박방은 그 화려함과 정교함으로 세계8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기도 하였다.

그러나 나치스의 폭격에 따른 전쟁의 참화로 수많은 궁의 건물이 파괴되었고 호박방을 비롯한 예카테리나궁의 보물들이 모조리 약탈당해 버렸다.

소련군이 전세를 장악한뒤 파죽지세로 독일 영토로 진격해 들어가면서 1945년에는 나치가 약탈해간 자국의 문화재를 찾기 위하여 칼리닌그라드 어느 장소에 독일군 도굴 창고가 있다는 소문에 백방으로 찾았으나 그 종적은 묘연했다.

그리고 종전후 소련은 나치스 장성들의 은닉 장소였던 남아메리카 까지 전문가들을 파견하여 호박방의 문화재들을 찾아 보았지만 결국 허사로 끝났다.

이후 소련은 1960년대 부터 예카테리나 건물들은 차례로 복원한뒤 또다시 호박방에서 약탈당한 문화재들을 여러곳에서 찾는 노력을 펼쳐 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모자이크 일부만 회수하게 되었다.

그리고 1979년 안드로포프 서기장 시절 소련 정부는 문화재 복원 전문가 30여명을 동원하여 11년 동안 호박방 복원을 위해 800만 달러의 거금을 투자한다.

그러한 가운데 1991년 소련이 해체된후 이 복원 계획은 일시 중단되었다가 1999년 다시 진행되면서 부터 2003년 6월에 비로소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재현되었다.

러시아 정부는 약탈당하기 전의 호박방 형태를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서 값비싼 칼리닌그라드산 호박과 구하기 힘든 꿀벌빛 석재의 량만도 무려 7톤이나 사용하였다.

높이 5m에 사방 14m인 호화로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 호박방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1세가 러시아의 표트르 1세에 선물한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역사속으로 묻힌 러시아의 보물인 호박방이 나치에 의해 약탈 되버린후 근 67년만에 발굴되었다.

2008년 독일과 체코 국경 부근에 위치한 조그만 시골 마을 도이치노이도르프의 인공동굴에서 어마어마한 금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매장되어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인공으로 만든 이 동굴은 이 마을에 사는 크리스티안 하니쉬란 자가 최초로 발견한 것으로 동굴속에서는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했던 라디오와 몇가지 물건들이 그 흔적을 드러 내었던 것이다.

또 이 마을에 살았던 많은 사람들이 2차대전 말기에 독일군들이 방대한 물품들을 동굴속에 옮겨 나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2008년 초에 보물 발굴단이 직접 나서서 동굴을 조사한 결과 금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금속 물체가 은닉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약 2톤 정도의 매장된 량은 한화로 싯가 9천억원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BBC방송에 보도된 이러한 내용은 차후 국제적인 문제거리로 증폭될 가능성이 높아서 이후 더이상 보도되지는 않았다.

그러한 이유는 발굴되는 금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독일과 체코,러시아와 2차대전 당시 유대인의 빼앗긴 재산이라고 이스라엘 또한 잠자코 있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아이러니한 사실은 그 당시 독일과 체코를 점령한 소련군이 어째서 이 사실을 모르고 지나갔던가 하는 점이다.

당시 금이 은닉 되어 있던 도이치노르프 마을 사람들이 모두 철저히 입단속을 했던지 아니면 전쟁 막바지에 금괴를 매장할때 동원되었던 독일군들이 모두 사망하여 소문이 나지 않았던 입장이었던지 63년 동안 어째서 베일에 가려 있었나 하는 의문이 발생하는 것이다.

독일을 점령한 소련군은 독일이 프랑스에서 약탈해간 수많은 문화재들을 앙갚음으로 대량 약탈해 갔었다.

그러한 거장들의 명화들과 문화재들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박물관에서 흔히 볼수있다.

2차대전 전리품 챙기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독일군의 고물까지 소련으로 실어 날랐던 소련이 그 사실을 그 당시 어떻게 몰랐었나 하는점 또한 미스터리로 남는점이라 아니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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