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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콰이강의 다리와 창원시 구산면 구복리 저도 연륙교 콰이강의 다리[Bridge on the River Kwai,s Japanese Philosophy]

슈트름게슈쯔 2009. 11. 14. 19:35

 

 

 

 

                                                                       콰이강의 다리 영화 포스터

 

 

 

 

 

 

                           폭파용 케이블을 발견한 영국군 포로 보기 대령(알렉 기네스) 과 포로 수용소 소장 사이토 대령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서의 포로 수용소 소장 사이토 대령( 세슈 하야가와)

 

 

                                                     영화속에서 제작 되었던 콰이강의 목조 다리 세트

 

 

 

 

 

 

 

                                                                  태국 콰이강의 다리 - 2004년

 

 

 

 

 

 

 

 

 

 

 

 

 

 

                                                  태국의 유명 관광지로 자리잡은 콰이강의 다리 -2009년 7월

 

 

 

                              

 

 

                                    馬山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저도 연륙교] 

   

 

 

 

 

 

 

                                                    일명 : 콰이강의 다리로 불렸던 구(舊) 저도 연륙교

 

 

 

 

 

 

 

 

 

 

 

 

 

 

 

 

 

 

 

                                마산시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  저도 新연륙교의 야경 - 2009년 1월3일

 

 

 

영화 콰이강의 다리는 한국의 6.25사변이 끝난지 2년 후인 1957년에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방콕과 버마 랭군을 연결시킬수 있는 수송로인

콰이강의 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국적이 다른 연합군 포로들이 이곳에서 난공사를 벌인다는

내용의 전쟁 명작 영화로써 지금은 모두 작고한 윌리엄 홀든,알렉 기네스,잭 호킨스같은 명배우들의 연기와

여기에 국적이 다른 인간 관계와 반전 메세지및 촬영 부문과 영화 음악등은 모두 찬사를 받았다.

2차대전중 태국의 정글 속에서 영국군 공병대가 일본군에게 잡혀 포로 수용소로 이송된다.

일본군은 이들을 이용하여 강의 양편을 이어 전쟁 물자를 기차로 수송할수 있는 다리를 건설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일본군 포로 수용소장 사이토 대령과 영국군 공병대 대장 니콜슨 중령은

투철한 군인정신과 진실한 인간성이 대립된 갈등으로 마찰을 빚는다.

니콜슨 중령은 영웅적인 지도력으로 일본군 포로 수용소 소장을 심리적으로 누르고

콰이강에 다리를 건설하는 공사를 독단적으로 성공시킨다.

이후 콰이강의 다리 공사는 급진전되고 미군이 주도한 작전으로 기간긴 밀림을 헤치고 침투한 연합군 특공대는 다리에 폭약을 설치한다.

니콜슨 중령은 통나무를 제재하여 골조삼아 만든 콰이강의 다리를 비로소 완성 시킨후

새벽에 다리를 둘러 보던중 다리에 설치된 폭약용 연결 전선을 발견하고 경악하게 된다.

멜로 드라마와 문예물등의 작품에서 웅장한 전쟁 대작물로 그 형태를 바꾼 첫 작품 이었던 콰이강의 다리는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및 7개 부문의 상들을 휩쓸면서 그에게 아카데미 감독상의 첫 명예를 안겨 주었다.

이 영화 [콰이강의 다리]는 비극적인 마지막 장면과 첫 오프닝 장면이 유면한데

휘파람을 불면서 포로 수용소로 행진 해오던 연합군 포로들의 남루한 차림과 제대로 먹지못하여

피골이 상접한 모습및 밑창이 다 떨어져 너덜너덜한 군화를 신고 보기 대령 행진곡으로 알려진

[Colonel Boggy March]에 맞추어 제자리 걸음을 하는 장면은

2차대전을 경험한 수많은 영국인들과 전 세계 영화팬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또한 영화중에서 개집같은 독방 판자 감옥에서 보기 대령을 풀어준 일본 사이토 대령은

보기 대령을 자기 막사로 불러 묘한 말을 하기고 한다.

일본 기모노 차림으로 보기 대령을 불러 식사 대접을 하는 사이토 소장이 내뱉는 이야기는

자기 집안의 가훈이자 선대 부친이 남긴 말이 [행복하게 일하라]였다고 했다.

그것은 보기 대령으로 하여금 포로들이 상부에서 촉박한 기일내에 지시한 공사를 기일내에

제대로 해줄것을 간접적으로 독려하는 반면교사적인 예를 부추기는 이야기 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했던 사이토 대령의 대사가 분위기상 만약 포로 수용소 소장이 내뱉는 말이 아닌

다른 형태의 영화나 소설에 등장 했었더라면 참으로 심오하고 철학적인 뜻이 함축된 말로써 모두에게 다가 갔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영국군 포로를 부리는 일본군 포로 수용소 소장의 철학적 이기도 했던 그 한마디는

영화속의 다른 여러 장면들에 묻혀 버렸는지도 모른다.

영화속에서 그자는 [행복하게 일하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은 대단히 쉽게 할수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현실 사회에서

그것을 실천하며 살기란 대단히 힘들게 여겨질수도 있는 말인 것이다.

사회의 곳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자면  행복하게 일할려고 해도 일자리가 없어서 일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일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에서 전개되는 상호적 스트레스가 쌓이는 복잡다단한 일은

그것과는 다른 반대적인 형태로 나타날수가 있다.

예를 들어 택시 운전사는 무례한 손님들로 부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손님들은 불친절한 운전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또한 학생은 선생님으로 부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반대로 선생님은 학생들로 부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부모는 어리석은 자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자식은 사랑이 메마른 부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개성이 너무 강한 부부는 매사에 서로 상충되는 의견의 충돌로 제각기 스트레스를 받아 일상에서 누릴수 있는 행복들을 놓칠수가 있다

그것은 어릴적 치르치르와 미치르의 행복을 찾아서 저산 너머 파랑새를 쫓아갔더니

아무것도 없었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독일 동화를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살다 살다 보면 어쩔수없이 별의별 별종같은 사람들을 만나기에 정명공대하고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인생 공양 서비스가 양이 차지 않는 사람들과 부대낄려면 거친 인생사를 위해서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 박사는 그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국가나 개인 또한 결코Challenge and Response (도전과 응전)을 피할수가 없다고 했다.

어떤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기자신과 가족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형태가 때로는 한평 한평 넓혀가듯한 각개전투같이 힘들게 전개해야 될때가 있다고도 했다..

또한 정면돌파를 할때와 그것을 피할때는 피하고 일보및 여러보 후퇴후 다시 차근 차근히 인생 교두보를 구축해 나가야 되는것이 

인생의 기본적인 교과서 같은 형태중의 하나이기도 한데,

결코 그러한 노력을 아끼거나 피할려고 해서는 행복 또한 누릴 자격을 갖출수가 없다고도 했다.

수양이 된사람과 어진 사람 ,성정이 좋은 사람및 매사 신경질적인사람,

성격이 괴팍한 사람,사깃꾼 기질이 다분한 사람, 자기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파렴치한과

관상으로 보자면 고상,고고상,청상,귀상,부상,엄상,수상,후상,빈천상,속상,요상,악상 등등의

수많은 인간 유형이 존재함에 따라 대단히 복잡한 세상속에서 인간대 인간의 인과 관계를 피할수 없듯이

결코 놀라거나 성내지 아니하면 제각기 마음속에서 행복을 만들수도 있고 놓치지 않을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세상에서 제일 큰것은 무었인가 라는 질문에

KBS 퀴즈 프로에 나온 어느 주부는 자기자신의 마음이라고 하였다.

안수길 선생의 수필문 행복예찬에서는 프랑스의 수필가 알랭은 파리의 시장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기도 하였다. 

또한 어떤이는 행복을 구가할려는 본질인 자기자신의 마음은 행복과 불가분의 함수관계라고 했으며 자기자신의 가슴속에 세상을 보고 담는 아름답고도 넓은 마음이 형성될 그때가 제일 행복한 때라고 하였다.    

누군가 과거 콰이강의 다리에서 사이토 대령의 말이 생각하고 어떤이에게 [행복하게 일하라]란 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했더니  

행복하게 일이 어떻게 되느냐고 반박하며 쏘아 붙이는 호된 핀잔의 부메랑을 맞았다고 한다.

어찌되었건 인생이란 큰 밥그릇을 제대로 경영할려면 행복하게 일해야 밥이 목구멍으로 제대로 넘어 가지 않겠는가 !

 

 

 

 

 

 

 

 

 photo from : Internet movie datab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