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명소

세계 최대의 청정 담수호수 바이칼호 [Siberia Baikal Lake]

슈트름게슈쯔 2009. 11. 17. 11:12

 

  

 

 

 

 

 

 

 

 

 

 

 

 

 

 

 

 

 

 

 

 

 

                                                         바이칼호수에 사는 청어과의  특산종 물고기 오믈

 

 

불포화 지방의 기름기가 아주 많은 맛있는 생선이다.

갓구운 상태로 먹으면 좋지만 식으면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많이 난다.

바이칼 호수 연변에 간간이 서는 임시역의 주변 상인들은 남녀노소 할것없이 관광객들에게 오믈을 사라고 외치는 풍경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면 진풍경 삼아 볼수있다. 

 

 

 

 

                                                                인공위성에서 바라본 바이칼호

 

 

바이칼호는 맑은날에 수면위에서 보면  물속으로 최고 40m까지 볼수있는 세계 최고의 투명도를 자랑하는 맑기와 지구 담수의 2분의1을 담고있는 제일 깊은 호수라는 3가지의 놀라운 조건을 간직하고 있는 지구상의 최고 보배이다.

 

 

 

                                             바이칼로 가는 시베리아의 파리로 불리는 이르쿠츠크의 기차역

 

주로 하기 시즌에 독일,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무전여행을 바이칼호로 많이 오는 편이다.

이르쿠츠크의 사람들은 순박한 편이고 곳곳에서 러시아에서 제일인기있는 라면인 한국의 도시락면과 오뚜기 골드 마요네즈등을 진열해서 파는 모습을 흔히 볼수있다. 

 

 

             

 

 

 

러시아의 바이칼호는 길이636km,최대너비 79km에 면적은 3만1500제곱km인 유라시아 최대 담수호이고 최대 심도가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다. 

또한 그곳에 담고있는 수량은 북미의 5대호 수량과 맞먹고 지구상의 담수중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러시아 이르크츠크주와 부라타야 공화국과 접해있으며 바이칼 호수 또하나의 놀라운 점은 주위의 330개 하천이 바이칼로 흘러들지만 나가는 곳은 유일하게 앙가라강 하나뿐이라는 점이다. 

이 앙가라강은 예니세이강으로 흘러가는 지류인것이다.

바이칼호수에는 총26개 섬이 있으며 그중 알콘섬이 제일 큰 섬으로 풍경이 제일 눈에띄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섬의 주변 기암 절벽에는 적철광 성분의 암반이 있어서 붉은색을 띤 기암에 수를 놓은듯한 무늬를 보여주고 있다.

바이칼 호수 주변의 슬로잔까 시는 인구가 2만명밖에 되지 않지만 주변에서 제일 큰 도시이며 1956년 앙가라강 수력발전소의 완공 이후 관광 특수로 인하여 이 지방 경제에 큰몫을 담당하고 있다.

태고이래 맑았던 바이칼 호수의 투명도는 수면위에서 아래로 보이는 맑기가 40m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제일 깊고 제일 투명도가 높은 호수였으나 앙가라강 좌안의 공업지구 공장들중 제지공장의 폐수로 인하여 그 투명도가 예전보다 떨어지는것은 안타까운 사실이다.

바이칼호의 최대 미스터리는 알콘섬의 바이칼 물범인데 이 바이칼 호수에 서식하는 물범은 4면이 육지로 둘러쌓여 있는데 어떻게 바다물범이 내륙호수로 진출했는지는 수수께끼같은 입장인것이다

지질학적으로나 동물 생태학적으로도 북극물범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바이칼 호수까지 들어오게 되었는지는 계속 연구되는 미스터리 같은 지구의 수수께끼인것이다.

호수의 심도 200m이하 깊이의 수온은 항상 영상1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차가운 수온때문에 호수내의 박테리아 번식이 원할하지 못한 입장이라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부분인것이다.

대신 바이칼호수에만 사는 가재와 비슷한 바이칼호수의 특산종 대형 갑각류가 많은 개체수의 서식 밀도를 보여주는데 이 갑각류는 유기물을 분해시키는 호수의 청소부 역할을 하므로 박테리아의 역할을 대신하는 바이칼 호수 생태계의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최근 내셔널 지오그라픽 기자들이 찍어온 동영상을 보면 이 갑각류의 개체가 줄어듦과 바이칼 물범들의 눈알이 폐수의 공해로 인하여 빨갛게 부어 과거에 볼수없었던 물범들의 눈에 붉은 눈병 같은 농양이 진행되어 있는 물범들을 곧잘 볼수있다.

인류의 미래 수원보호 차원에서도 러시아는 시급히 바이칼 연변의 공업지대를 옮겨야 하는 단안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 비해 러시아와 국교수립을 일찍 맺었던 일본은 바이칼 담수의 경제적 가치를 빨리 알아내고 발빠른 일본 업체는 일찍 러시아에 진출하여 바이칼 생수를 포장해 중동에 내다 팔고 있기도 한것이 현실이다.

부야야트족의 무당이 굿을 벌이는 풍습이나 한국의 성황당 옷감 천조각 걸어두기 같은 모습은 한국 토속신앙의 풍습과 유사한면이 많고 한민족이 한반도로 이주 해오기전 바이칼 주변에서 살다가 이주했다는 학설은 여러가지의 과거 문화적 유사점과 언어 음운의 유사한 공통점이 많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바이칼 호수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지구촌의 명소로써 무었보다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맑고 깨끗한 최대 수량의 청정 담수호로써 세계 인류의 미래적인 귀중한 수원의 보배인 것이다.

작가 박범신씨는 바이칼을 문학적으로 이렇게 표현했다.

호수의 표면으로 부터 20미터 사이는 격랑이 이는 현실의 세계 그리고 20미터 부터 200미터 사이는 문학의 세계라 칭했고 200미터 이하부터 바닥까지는 부처의 세계라 표현했다.

그러한 연유는 겨울에는 수심 20미터까지 혹한으로 인하여 얼음층을 형성하고 사람들과 차량이 호수를 건너 내왕하면서 다닐수가 있다.

또한 여름이 되면 수온이 200미터 까지는 올라가지만 200미터 이하부터 바닥 심연 까지의 온도는 태고적부터 변동없이 항상 일정한 1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과학적으로도 풀리지 않는 불가사의에 있다.

 

 

 

 

 

                                                                                                                                     photo from: www.MagicBaik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