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영화속 무기-The Good the Bad the Weird in Weapon

슈트름게슈쯔 2009. 12. 4. 21:27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의 포스터

 


 

 

 


윈체스터 모델 1886  [Winchester Model-1886]

 


 

윈체스터의 삽탄 방식

 


 

 

발터[Walter] P-36 피스톨

 

 

 

영국제 웨블리 마크 포 [Webley  MK-4 380 or 38]

 

 

 

WW-2 Japanese Type-92  Heavy Machine Gun

 

 

 

일본군 92식 7.7mm 공랭식 중 기관총

 

 

 

일본군의 75mm 41식 산포(Japanese Type-41 Mountain Gun) 토오쿄오 야스쿠니 신사 우슈칸 소재

 

 이 포는 후일 94식으로 개량되었고 일본군에게서 노획한 중국 공산군은 

94식 산포를 대량 복제 생산하여 한국 6.25 동란때 사용하였다 

 

 

 

 

 

 

일본군의 아리사카 7.7mm 99식 소총 [Type 99 7.7mm Rifle]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영화는 그 제목부터 1966년 국내에 개봉된 

클린트 이스트우드,리반 클맆이 주연했던 마카로니 웨스턴 서부극이었던

좋은놈 나쁜놈 추한놈(The Good The Bad The Ugly)의 영향이 지대했음을 느낄수 있다.

하지만 그 제작 무대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다아가 아닌 중국 툰황 사막이었다.

1930년대 만주의 무정부 상태 혼란기를 배경으로한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국산 블록 버스터답게 제작비가 무려 200억이 소요 되었으며 

영화에 사용된 무기는 200여정이 사용되었고 공포탄도 3만여발이나 사용되었다.

이는 국산 영화중 이제까지 영화에서 보여지는 가장 많은 숫자의 총기 종류가 등장하였다.

이러한 입장에 국산영화 최초로 독립된 총기팀을 구성하기도 하였다.

그러했던 이유는 웨스턴 스타일을 믹스한 오락 영화답게 

총을 쏘는 장면이 끊임없이 등장되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영화상으로 이지만 시대적 배경을 상당히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1930년대 실제로 사용된 엔티크 총기들을 홍콩에서 대여하여 촬영하였다.

송강호는 맏았던 배역의 특성상 순간적으로 현장을 제압해야 하는 특성으로 

탄창 교체식에 자동 연발 사격을 구사할 권총인 1938년에 생산된 독일군의 발터-38 피스톨을 사용했다.

이는 관객들에게 약간 아이러니한 무기의 편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차라리 그 시대에 흔하던 독일제 마우저 자동 권총을 사용 했으면 

보다 나은 액션으로 화면에 비추어지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정우성은 헌터답게 사정거리가 긴 윈체스터 라이플을 사용했다.

이는 이 영화의 추격 전투씬에서 관객의 뇌리에 오래 남을 아주 인상적인 코믹씬을 보여 주었다.

그때의  배경 음악 또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빌의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싼타 에스메랄다의  경쾌한 곡인 [Don,t Let me be misunderstood]가 흐른다.

마치 여포가 방천화극을 휘두르며 적진을 무인지경으로 내닫듯이 

그는 마상에서 쾌속으로 질주하면서 연신 윈체스터를 돌리며 

일본군에게 사격을 가하는 가히 기막힌 스릴씬을 보여 주었다.

그는 키가 크고 동작이 화려하여 19세기 말에 생산된 윈체스터 라이플로 말과 함께 질주하면서 

마치 마카로니 웨스턴같은 코믹한 사격씬이 돋보이는 총격전으로 그야말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세명의 주인공中 이병헌은 각이 져있는 영국제 마크-4 권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장면을 보여 주었다.

또한 당시 시대적 배경에 일치 되게끔 일본군의 총기들中 오래간만에 보는 

7.7 mm 92식 중기관총의 사격 장면은 조금 황당하지만 퍽 인상적으로 보였다.

 

 

 


 

 

 

photo from : Defence talk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