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명소

007 For your eyes only 와 7인의 독수리 영화의 무대가 된 신비의 수도원

슈트름게슈쯔 2011. 1. 29. 18:48

 마테오라는 그리스 중부에 위치해 있는 유명한 관광지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아름다운 자연경치도 있지만,

그 자연경치를 더욱 밝혀주고 있는 신비의 수도원이 있기 때문이다.

메테오라(혹은 마테오라Meteora)는 '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이라는 뜻으로,

바다속의 기암군이 형성되어 만들어진 지역이다.


11세기이후로 중세의 수도사들은

일반인이 쉽게 근접할수 없는 깎아지른 듯 솟아 있는

이 곳 메테오라의 바위산 정상에 터를 잡기 시작하였다. 


 이유는 세속화된 중세 교회에 반발하여, 

고립된 생활을 통하여 정통 카톨릭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숱한 어려움속에서도 15세기에 은둔의 극치를 보여주며

고립된 암벽 위에 24개나 되는 수도원을 세웠다.

속세와의 차단을 위해 물자 보급과 사람들의 출입은

도르래를 이용해 끌어올리는 방법 뿐이었고,

올라오는 계단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메테오라의 고립된 수도원들은

그리스 정교가 중세의 오토만 투르크의 그리스 점령(1453~1829)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종교적 전통과 헬레니즘 문화를 살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이곳의 16세기 프레스코화들은

비잔틴 후기 회화의 발전상을 살펴볼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마치 천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듯한 메테오라의 수도원들은

수백년의 풍상을 견뎌내고 지금도 바위 산에 우뚝 솟아 있으며,

이 신비롭고 경이로운 경관은

1980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 수도원들은 터는 비좁았지만

수도사의 개인 기도실과 물 탱크, 교회당, 휴게실 등을 모두 갖추어져 있어

수도원으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
 


그 중에서도 수도사들의 식당(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이 흥미를 끌고 있으며,

 

아기오스 니콜라스 아나파우사스 수도원과

(1510년 세워졌으며 내부에 잘 보존된 프레스코화가 있음)

 

아기아 모니 수도원(1315년경 세워짐)에는

수많은 필사본과 희귀본이 보관되어 있는 도서관도 있다.



대 메테오른 수도원

(The Holy Monastery of Great Meteoron, Megalo Meteoro)

메테오른 수도원은
메테오라의 수도원들 중 가장 크고 높고,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며, 가장 오래된 수도원이다

아타나시오스에 의해 세워진 메테오라의 첫번째 수도원으로,

 1382년이전부터 건립되어 수도사 요하사프에 의해 완공되었다.

이곳에는 14세기 중반에 세워진 24M 높이의 둥근 천정의 교회(Katholikon)가 있다.

 

4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커다란 본당이 있으며, 천장에는 로마제국의 기독교 박해기간 중에

그려진 그리스도의 탄생과 변형, 십자가에 못박힘과 부활, 그리고 참혹한 죽음을 묘사한 프레스코화가 장식되어 있다.
대 메테오른 수도원에는 이곳의 설립자인 수도사 아타나시오스와 요아사프의 전신 초상화가 걸려 있다.

 16세기에 사용된 돔으로 된 식당은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성 트리니티 수도원(The Monastery of Holy Trinity)은

마테오라 수도원 건물중 가장 도달하기가 가장 어려운 수도원이다.
 
그야말로 바위산의 일부로 보일정도이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계곡을 지나 좁은 계단을 이용하여 직접 올라가야 된다는 것이다.
1981년 제임스 본드의 영화 "For Your Eyes only"의 클라이맥스 추격장면에

이 수도원이 등장하여 유명해졌다.
1476년 수도사 도메티우스에 의해 세워졌으며, 두개의 기둥이 떠 받치고 있는 돔으로 구성되었다.

전체적인 건물배치는 십자가 형으로 이루어 졌다.
트리니티 수도원은 정원과 구조물이 서로 분리되어 그림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하며,

 뒷편으로 멀리 보이는 것은 핀도스 산맥의 일부라고 한다.


 

 

 

 

 

 

 

 

 

 

 

007 For your eyes only 영화속의 무대가된 트리니티 수도원

 

 

 

 

 

007 시리즈 12번째 작품인 For your eyes only 에서 멜리나역의 캐롤 부케(Carol Burke)

 

 

 

007 For your eyes only (1981년작)에서의 제임스 본드 로져 무어 

 

 

 

메테오라의 수도원 중 자연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는 루사노 수도원의 모습

이외에도 아기오스 스테파노스 수도원

성 니콜라스 아나파우사스 수도원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비록 종교적 목적에 의해서 모진 고난을 감내해야 되는 그들이었지만,

자연은 그들의 운둔적 삶에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현재 그곳은 자연과 인간의 삶,

그리고 종교적 성스러움의 융화된 또다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자연의 빛이 사라지고 인공의 빛이 돋보이는 밤에 보는 메테오라의 야경은

그야말로 공중도시를 연상하게 한다고 한다.

 

 

성 루사노 수도원

 

수녀로 개종한 성 바바라를 기리기 위해 14세기에 세워진 수도원이다.

1545년경 이오안니나에서 온 두 수도사 요하사프와 막시모스에 의해 확장되었다.

이 수도원은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고 있어 계곡 아래로 메테오라의 경관을 내려다 보기에 그만인 곳이다.

그래서 이 지역에 대한 포스터나 가이드북 등에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바위 위에 직접 건물을 세웠기 때문에 그 벽이 약화되면서 루사노는 1980년에 황폐화되었다. 

성 바바라를 기리는 16세기에 세워진 작은 십자형 교회가 있으며,

이곳에는 크레타인들이 그린 교회의 무자비한 수난을 묘사한 뛰어난 프레스코화가 장식되어 있다.

 

 

 

 

 

 

 

 

 

 

 

 

 

 

1975년 더글러스 힛콕스 감독의 제임스 코번 수잔나 요크 주연의

스카이 라이더(당시 영화제목: 7인의 독수리) 에 무대로 나왔던 수도원 이다.

 

 

 

 

 

 

 

수잔나 요크

 

 

납치범들에게 끌려가는 모녀

 

 

 

제임스 코번

 

 

 

 

 

영화 스카이 라이더에서 메테오라 수도원에 납치된 모녀를 구출하기 위해서 행글라이더로 침투하는 장면

 

 

 

 

 

 

 

영화 7인의 독수리 그 촬영현장을 쓰였던 메테오라의 수도원이다.

바다가 융기하여 50여m의 높이로 치솟아오른 난공불락의 요새..

오직 밧줄을 이용하여 출입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도 수도원의 내부에는 수도사들의 유골이 잘 정돈되어 보관되어 있다.

 

 

 

 

 

 

 

메테오라(Meteora)는 '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이라는 뜻으로, 바다속의 기암군이 형성되어 만들어진 지역이다. 

11세기이후로 중세의 수도사들은 일반인이 쉽게 근접할수 없는 깎아지른 듯 솟아 있는

이 곳 메테오라의 바위산 정상에 터를 잡았다. 

그들은 숱한 어려움속에서도 15세기에 은둔의 극치를 보여주며 고립된 암벽 위에 24개나 되는 수도원을 세웠다.

속세와의 차단을 위해 물자 보급과 사람들의 출입은 도르래를 이용해 끌어올리는 방법 뿐이었다.


메테오라의 고립된 수도원들은 그리스 정교가 중세의 오토만 투르크의 그리스 점령(1453~1829)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종교적 전통과 헬레니즘 문화를 살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이곳의 16세기 프레스코화들은 비잔틴 후기 회화의 발전상을 살펴볼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마치 천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듯한 메테오라의 수도원들은 천년의 풍상을 견뎌내고 지금도 바위 산에 우뚝 솟아 있으며,

이 신비롭고 경이로운 경관은 1980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 수도원들은 터는 비좁았지만 수도사의 개인 기도실과 물 탱크, 교회당, 휴게실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수도사들의 식당(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이 흥미를 끌고 있으며,

아기오스 니콜라스 아나파우사스 수도원(1510년 세워졌으며

내부에 잘 보존된 프레스코화가 있음)과 아기아 모니 수도원(1315년경 세워짐)에는

수많은 필사본과 희귀본이 보관되어 있는 도서관도 있다.

 

현재는 수도원 5곳과 수녀원 한곳 만이 남아있으며, 대부분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925년부터 바위를 깎아 진입도로를 만들기 시작해 지금은 쉽게 출입할수 있게 되었으며,

특이하게도 여자들의 경우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치마를 입어야만 관람이 허용된다.

 

 

 

성 니콜라오스 수도원

 

카스트리키에서 메테오라로 가는 중에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수도원으로,

아나파프사로도 불리우는 성 니콜라스를 기리는 수도원이다.

1388년에 세워져 1628년에 확장되었다.

이 수도원은 상태가 악화되어 더 이상 일반에게는 개방되지 않고 있다. 

16세기에 세워진 돔으로 된 작은 교회에는 크레타 화가 테오파네스가 1527년에 그린

'최후의 심판'과 '천국'을 묘사한 가장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장식되어 있다.

 

 

최후의 심판

 

그리스 메테오라 성 루사노 수도원 프레스코화, 16세기 후반

 

 

 

 

7인의 독수리 1976년 마산 강남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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