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명소

무진정(無盡亭) & 이수정 연못 -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슈트름게슈쯔 2011. 5. 10. 14:05

 

무진정(無盡亭)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무진 조삼선생은 1473년(성종 4년)에 태어나서

성종 20년(1489)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1507) 문과에 급제하였다.

함양, 창원, 대구, 성주, 상주의 부사와 목사를 역임하고,

내직으로 사헌부(司憲府) 집의(執義) 겸 춘추관(春秋館) 편수관(編修官)을 지냈다.

무진정은 조삼(趙參)선생이 후진양성과 여생을 보내기 위하여 함안면 괴산리

지금의 자리에 직접 지은 정자로서 자신의 호를 따라 무진정(無盡亭)이라 명명하였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앞면의 가운데 칸에는 온돌방이 아닌 마루방으로 꾸며져 있고,

정자 바닥은 모두 바닥에서 띄워 올린 누마루 형식이다.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어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건물로

조선 전기의 정자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1976년 12월 20일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수정 연못 - 2011년 3월 17일

 

가야읍에서 4㎞떨어진 국도변에 무진정이 있고 인공연못과 아름드리 큰 나무는

 숲을 이루어 하늘을 가리고 연못 가운데

인공섬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한다.
이수정 연못에서 매년 낙화(落火)놀이를 하고 있으며 무진정은 유형문화재 제158호이다.

 정자 뒷쪽 옛날에 축성한 성산산성은 사적 제67호이고

앞쪽 함안천 건너에 보물 제71호인 함안 대산리 석불이 있다.
이수정에 부자쌍절각이 있고 쌍절각 앞에 충노대갑지비(忠奴大甲之碑)가 있다.

옛날에 금수와 같이 여기던 종에게 비를 세워 기리는

넉넉한 인심과 아름다운 풍치는 지나가는 길손을 머무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