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정(無盡亭) 성종 20년(1489)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1507) 문과에 급제하였다. 함양, 창원, 대구, 성주, 상주의 부사와 목사를 역임하고, 내직으로 사헌부(司憲府) 집의(執義) 겸 춘추관(春秋館) 편수관(編修官)을 지냈다. 지금의 자리에 직접 지은 정자로서 자신의 호를 따라 무진정(無盡亭)이라 명명하였다. 앞면의 가운데 칸에는 온돌방이 아닌 마루방으로 꾸며져 있고, 정자 바닥은 모두 바닥에서 띄워 올린 누마루 형식이다. 조선 전기의 정자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1976년 12월 20일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수정 연못 - 2011년 3월 17일
가야읍에서 4㎞떨어진 국도변에 무진정이 있고 인공연못과 아름드리 큰 나무는 숲을 이루어 하늘을 가리고 연못 가운데 인공섬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한다. 정자 뒷쪽 옛날에 축성한 성산산성은 사적 제67호이고 앞쪽 함안천 건너에 보물 제71호인 함안 대산리 석불이 있다. 옛날에 금수와 같이 여기던 종에게 비를 세워 기리는 넉넉한 인심과 아름다운 풍치는 지나가는 길손을 머무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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