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명소

개성 고려 박물관 매점에서 판매하는 에스키모 아이스크림

슈트름게슈쯔 2011. 5. 11. 12:50

 

 

개성 고려박물관 옆에 있는 류수영 문루

  앞에 있는 석탑은 고려초기의 흥국사 석탑으로 이곳에 옮겨다 놓았다

 

 

 

고려박물관의 일부

 

 

 

박물관 옆 주택의 모습

 

 

 

한국에서 타고간 관광버스는 고려박물관 주차장에 차량 번호를 감추고 정차 되어 있다 - 2010년 9월

 

 

 

개성 고려박물관 기념품을 파는 매점 (간판명이 매점이 아니라 한자음으로 매대라 적어놓은 것이 이색적이다)

 

오로지 남쪽사람과 재일동포,재미동포 관광객들에게 상품을 팔기 위해 만들어진 기념품 가게인데.. 화폐는 미국달러만 받는다

 

 

 

북조선 인민공화국의   얼음 보숭이 에스키모

 

 

 

 

 

 

북조선 공화국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얼음 보숭이라 지칭한다.

 

독수리는 번데수리, 

 

그리고 북한 은어로 연애는 부화사업이라 지칭한다.

 

1985년 전두환 정권시절 대한민국에서는 북한의 남침에 대비하여 전국적으로 독수리 훈련이 실시되었다.

 

전두환 정권은 이때에도 북한의 남침을 이용한 안보 정책을 대한민국 정치의 제일 큰 이슈로 써먹었다.

 

그에 따라 팀스피리트 훈련을 강화하고 전국적으로 모의 간첩 퍼포먼스 놀이를 실시하기도 했었다.

 

그 안보놀이의 일환으로 모의 간첩을 신고한 자에게는 500만원의  포상금이 신고자에게 지급하기도 하였다.

 

물론 그 당시 간첩 신고의 최대 포상금은 5000만원 이었다.

 

1985년 초의 겨울날  마산역 앞에 위치해 있었던  

 

어느 중국 음식점에 창원 39사단에서 차출된 모의 간첩 2명이 들어왔다.

 

차림은 군복 차림이었지만 이 자들이 주문을 하는 어투는 대단히 특이했다.

 

그들은 옆의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맜있게 먹고 있던 음식을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주인에게 저 사람들이 먹는 까만 국수를 2그릇 달라고 했다.

 

그 당시  이 말을 이상하게 느낀 주인은 곧바로 밖으로 나가서

 

몰래 동마산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잠시후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의 경찰들이 들이닥쳐 그 모의 간첩들은 바로 체포되었고

 

주인은 전두환 정부로 부터 표창창과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 사건은 주변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전두환 정권은 간첩 잘 잡는 정권이라고

 

암암리에 선전이 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까만국수는 불특정 국민들에게 사회불안을 임의로 제공하는 모의 간첩을 만들어

 

이를 신고하게끔 돈을 이용하여 고발정신을 고취시켜  

 

12.12 쿠데타로 흩어진 국민들의 민심을

 

북의 위협에 대한 안보정책을 국민들에게 들이대며 

 

민심을 사로잡으려고 한 1980년대식

 

전두환 정권의 1급 개그 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