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명소

하동 악양 & 함안 악양

슈트름게슈쯔 2011. 6. 21. 11:51

 

 

 

 

하동 악양 평사리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 속의 평사리 마을 복원사업이 3년 만에 마무리 돼 일반에 공개됐다.

특히 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김훈장네’․‘김평산네’에서 직접 숙박을 하며 ‘서희’와 ‘길상’을 만날 수 있어

슬로시티 하동 악양면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지난해 10월 착공한 슬로시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의 ‘소설 토지배경지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달 중

 개장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소설 <토지>의 주무대 평사리 일원을 문학과 영상, 역사와 민속이 만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테마체험관광지로 조성하고자

2009년 12월 (주)SBS 아트텍(대표 홍성주)을 사업자로 선정, 3년간의 사업 끝에 이달 초 준공검사를 마쳤다.

 

 

 

 

 

토지배경지 복원사업은 총 39억 8700만원이 투입돼 △토지마을(드라마 오픈세트장) 및 읍내장터 리모델링

△평사리문학관 리모델링 △방문자센터 조성 △영상․전시․체험시설 조성 등으로 이뤄졌다.

이 중 토지마을은 <토지> 속의 주인공들이 거처했던 드라마 촬영 당시의 내용을 근거로

초가 36동과 기와 2동(삼신각․김훈장네) 등 민속가옥 38동으로 꾸며졌다.

특히 토지마을 ‘김훈장네’․‘김평산네’ 기와 1동과 초가 5동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숙박할 수 있도록

온돌방과 아궁이․화장실을 갖춘 숙박체험동(방 6칸)으로 조성돼

이곳에서 숙박하며 소설 속을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또 토지마을 인근 읍내장터는 초가 13동과 기와 2동(우편물취급소․화장실)에

순두부 정식․막걸리․파전 등 각종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전통주막과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하는 난전이 조성됐다.

 

 

 

 

악양의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악양 축지교

 

 

 

악양 덕계리

 

 

 

악양 정서리 취간림

 

 

 

취간림 체육공원

 

 

 

 

 

취간림 수문장 도베르만 핀셀

 

 

 

취간림의 메밀꽃

 

 

 

 

처녀 뱃사공 노래비

 

 

1953년 9월 유랑극단 단장인 고 윤부길(윤항기,윤복희의 부친)씨가 6.25피난시절을 끝내고

서울로 가면서 함안 가야장에서 공연을 마치고대산장으로 가던중 여기 대산면 악양에서 머무르게 되었다.

당시 이곳 나루터에는 군에 입대한후 소식이 끊긴 바기준(6.25전쟁중 전사)씨를 대신하여

여동생등 두 처녀가 교대로 나룻배의 노를 저어 길손들을 건네주며 오빠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애절한 사연을 들은 윤부길씨가 "낙동강 강바람이....." 라는 노랫말을 작사하게 되었고 

이후 한복남 선생이 작곡을 하고 황정자씨의 노래로 1959년에 발표되어

국민 애창곡으로 널리 불려지게 되었으며 그 유래를 담아 이 노래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함안천과 남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해 있는 악양루

 

 

 

악양루에서 바라본 함안천과 남강

 

앞에 보이는 들판은 법수면 성안제방 - 2011년 5월 14일

 

 

 

 

악양루(岳陽樓)

 

악양루는 악양마을 북쪽에 있는 정자로 조선 철종8년(1857년)에 세워졌다고 하며 악양루 밑으로는 남강이 흐르고  앞으로는

넓은 들판과 법수면의 제방이  

하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뛰어난곳에 위치하고 있다.

악양루는 6.25 전쟁이후 복원하였고 1963년에 다시 고쳐 중건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옆에서 볼때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을 올렸다.

이곳의 풍광이 중국의 명승지인 악양에 비길만하다고 하여 악양루라 지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의두헌(倚斗軒)이라는 현판이 있었다고 전하여지나

악양루(岳陽樓)라 적혀진 지금의 현판은 청남 오제봉씨의 글씨 이다. 

 

 

 

 

장암리 용운사

 

 

 

장암리 대산제방

 

 

 

대산제방에서 합강정 가는길 왼쪽으로 보이는 곳은 창녕군 남지읍

 

 

 

앞에 보이는 임도를 타고 올라가면 왼쪽으로 합강정으로 내려가는 소로가 나온다.

 

 

 

 

 

 

합강정

 

남강의 대산제방을 따라가다 보면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우측산 중턱 절벽위에 조선 인조때 건립된 합강정이 있다.

 

 

 

 

반구정(伴鷗亭)

 

대산리 장암면 용화산 아래 낙동강이 바라 보이는곳에 위치해 있다.

조선 중기의 학자인 조방(趙垹 : 1557~1638)이 지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의 휘하에서 전공을 세웠다.

본관은 함안이고 자는 극정 호는 두암(斗巖) 반구정(半鷗亭)이다.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으며 생육신(원호,성담수,이맹전,남효온,김시습,조여) 중의 한사람인 조여(趙旅)의 현손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홍의장군 곽재우와 함께 화왕산성에서 의병을 일으켜 왜적을 무찔렀으므로 향당이

그의 충복에 감복하여 조정에 상소를 올려 표창을 청하였다.

그뒤 난이 평정되자 낙동강 우포(藕浦)의 말바위 두암위에 반구정을 짓고서

마주 바라보이는 곽재우의 창암정을 수시로 내왕하면서 산수의 자연을

자신의 으둔생활에 흡수시켜 회포를 풀었다 한다.

 

 

 

 

반구정 앞의 650년 수령의 느티나무

 

 

 

강물이 동쪽으로 흘러가다 약 십리되는곳에 소위 말바위(斗巖)가 있으니 두암선생께서는 임진정난후에

그 바위위에 정자를 지으시고 이름하여 반구정이라 하고 자호를 두암이라 하였다.

정자가 침식되어 그 후손들이 1858년 5월에 이곳에 옮겨 세웠으며 1929년 5월에 중수하고 1998년 7월부터 2002년 6월 사이

진입로 개설및 포장 전기가설,번와,관리사 개축등을 완공하였다.

 

 

 

반구정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오뉴월의 견공 - 2011년 5월 14일

 

 

 

 

photo from : http://blog.naver.com/bulee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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