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

보드라운 피부 위한 은밀한 비법

슈트름게슈쯔 2012. 4. 5. 17:21

왕을 유혹하는 궁녀들의 비법

 

 

중국 황제 진시황의 불로장생에 대한 집착은 유명하다.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싶다는 본능도 본능이지만

스무살 얼굴과 피부를 평생도록 유지하고 싶다는 것은
세상 모든 여자들의 공통된 영원한 소망일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듯이 사람이 아무리 애써도 결국은 늙기 마련이다.
 
그러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또래보다 훨씬 젊어보이고 나이를 믿을 수 없는

미모를 간직하는 여자들이 있는데 대체 어떤 비밀스러운 비법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당현종을 사로잡은 중국 미인의 대명사 양귀비는 홍옥고라 불리웠던 미용법을 매일 잊지 않았다.

 



홍옥고는 살구씨의 껍질을 벗기고 활석과 수은가루를 곱게 갈아

 

그것을 뜨거운 김으로 찐 다음 다시 얼음조각과

 

사향 약간 계란 흰자를 넣고 적절히 배합해 고약처럼 만든 것이다.
이렇게 만든 홍옥고를 물기가 남아있는 얼굴에 바르는데

 

살구씨는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고 혈맥을 소통시켜 양귀비의 피부를 언제나 소녀처럼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수은은 장기간 사용하면 체내에 수은이 쌓여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므로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

 

사진 출처 - SBS 대하사극 <자명고>

양귀비는 옥홍고를 바르고 열대과일을 섭취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미모를 유지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나중에는 피부의 탄력을 위해 어린 아이의 오줌을 구해다

 

그 오줌을 가득 채운 욕조에서 목욕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데미 무어하면 떠오르는 것은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미모와

 

그 미모를 만든 대규모 성형 수술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가 밝힌 비결은 거머리를 이용한 엽기적 미용법이다.

 



데미 무어는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거머리를 이용해 피를 정화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일본에서 유행했던 건강 요법 중에서 밥 대신 분유만 먹는

 

밀크 단식 요법이라는 특이한 디톡스 다이어트가 있었다.


밀크 단식 요법은 모든 식사를 끊고 아기 분유를 먹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숙변이 제거되고 혈액을 더럽히는 원인을 배출해

 

기생충, 결석, 독소, 암 종양이 몸에서 나가 체질이 개선된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궁궐에는 많은 궁녀들이 모여 살았는데

 

그 중에서 특출나게 아름다운 여인은 왕의 눈에 띄고
승은을 입어 자신과 집안이 모두 신분 상승도 할 수 있었기에

 

왕의 눈에 들고자 함은 물론이고 여자 사이의 질투 때문에

 

궁녀들이 미모를 가꾸기 위한 경쟁이 있었음은 당연한 일이다.

 



 

사진 출처 - 영화 <궁녀>
 
조선시대는 현대 미 기준보다는 살집이 있는 여자를 선호했지만

 

당시에도 다이어트는 궁녀들 사이에서도 큰 화두였던 것 같다.
 
살이 좀 붙어 허리가 굵어졌다 싶으면 궁녀들은 아침, 저녁으로 식사한 후 초마늘 2, 3쪽을 먹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지방을 분해하고

 

마늘 속의 초산은 피부가 약산성을 유지하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
 
그 밖에도 궁녀들은 여러 방법을 이용해 미용에 공을 들였는데

 

그 중 하나가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나체 취침이다.

궁녀들은 옷을 입고 자면 피부가 거칠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사람이 잠을 잘 때는 피부가 세포 재생을 하게 되므로 적당한 피부 보습만 유지 된다면

 

옷을 입지 않고 자거나 되도록 옷을 얇게 입고 자는 것이 건강과 미용에 좋다고 한다.

 

 

 

 

 

 

 

 

from: Yahoo M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