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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의 테러에 대비한 영국 레이피어 & 스타스트릭 미사일[2012 London Olympics Terror Defence British Rapier & Starstreak Missile]

슈트름게슈쯔 2012. 6. 29. 15:14

 

 

 

 

 

 

영국 런던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 배치된 스타스트릭(Starstreak) 대공 미사일

 

 

 

 

영국은 2012년 7월 28일부터 열리는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는 무엇보다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는 올림픽 사상 최악의 참사인 뮌헨 올림픽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이미 런던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바로 다음날인 2005년 7월7일 지하철, 버스 테러 사건이 있었던 탓에

 테러 방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사일, 탐지견 팀, 미 연방수사국(FBI) 에이전트을 총동원 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대회 보안 유지에 5억 파운드(약 9,04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미 4만 여명 이상의 인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상태다.

경찰 1만6,797명과 보안 관리자 1만6,200명, 군인 7,500명,

미국 FBI 요원 1,000명이 보안에 앞장설 예정이다.

여기에 총 55마리의 탐지견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올림픽 기간 중 테러에 대비해 미사일이 런던

동부 올림픽 공원 주변 및 주택가에 배치된다.

런던에 미사일이 배치되는 것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이다.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레이피어 "지대공 미사일과 스타스트릭 지대공 미사일을

올림픽 기간 주택가 건물 옥상에 배치시킬 것이다.

해당 기간에 군인을 건물에 주둔시키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피어 대공 미사일을 장착시키는 영국 제 16 포병 연대 병사들

 

 

 

런던 올림픽 경기장 인근에 배치된 레이피어(Reipir) 지대공 미사일 - 2012년 5월

 

 

 

 

 

 

2012년 7월 28일의 런던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테러에 대비해 영국군이 아파트 단지에

 지대공(地對空) 미사일을 설치할 계획을 밝혀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런던시 동부 보우 지역의 올림픽 공원 근처 아파트단지 주민 700여명에게

최근 영국 국방부 명의의 안내 전단이 배포됐다고 6월 28일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전단은 "귀하의 아파트 옥상과 뒤편에 다음 주부터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약 두 달간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될 수 있으며

정규군 10여명과 경찰 병력도 24시간 주둔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전단에는 "해당 건물이 올림픽 공원 전체 상공과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서 선택됐다)"라며

"미사일은 심각한 안보위협에 대응해 정부가

최고 수준의 특별명령을 내리는 경우에만 사용한다"고 돼 있었다.

런던에 미사일이 배치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0여년 만에 처음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 2005년 런던의 지하철·버스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 이후

 2012 올림픽에 맞춰 외부 세력의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미사일 배치 때문에

오히려 우리가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주민들이 "아파트가 군사기지화 되면 거주민의 사생활이 침해받는 것 아닌가"

"국방부는 미사일 설치를 마치 '당신 집이 명예롭게 선정됐다'는 식으로 통고했는데

이는 모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photo from : 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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