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쿠레항에서 폭격 당한 일본 항공전함 이세(伊勢)의 최후[WW2 Japanese Battle Ship Ise Kure Harbor Bombing Final]

슈트름게슈쯔 2012. 9. 4. 11:27

 

 

 

쿠레항에서 미 해군기의 폭격을 받는 일본 전함 하루나 - 1945년 7월 28일

 

 

 

미드웨이 해전으로 4대의 주력 항공모함을 잃은 일본 해군은

 미국에 대응할 해군 전력상 항모 부족에 시달린다. 

그에 따라 항모 부족의 형세에 대응할 기발한 형태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그것은 전함을 개조하여 항모 대용으로 활용해 보려는 계획을 세운것이었다.

우선 전함을 개조하여 후갑판에 장착되어 있든 포좌를 함의 중앙으로 이동시켜 장착시키고

후갑판에 항공기를 이착륙시킬수 있는 재법 널찍한 공간을 만들었다,

 그 후갑판 아래로는 항공기들을 이륙시킬수 있는 추력을 제공할 캐터펄트를 설치하였다.

이러한 형태로 이른바 제공권과 제해권의 2가지를 동시에 

겸비할수 있다는 항공전함을 최초로 제작했던 것이다.

그에따라 제작된 일본의 항공전함이 이세(伊勢)였다.

 

그러나 이러했던 일본 해군의 발상은 헛수고에 지나지 않았다.

그것은 미 해군의 캐터펄트처럼 수증기를 사출시켜 항공기를 이륙시키는 형태와는 달리

과학적으로 뒤떨어진 형태로 화약을 폭발시켜 발생한 그 폭압으로 발진시키는

일본의 항공모함용 캐터펄트는 항공기의 1회 이륙후 화약 폭발시 생기는

열과 다량의 이산화황에 의해 금속체에 대하여 균열과 부식이 발생함에 따라

손상이 심해져서 다시 대체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결론적으로 이러했던 전함은 이론상으로는 그럴싸하게 보였지만

실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였다.

 

일본 전함 이세(伊勢)는 후소급의 개량형으로, 초(超) 드레드노트급 전함이었다.

항공전함으로 제작했던 이세이세(伊勢)는 태평양전쟁이 끝나기 20여일전

일본 쿠레항을 급습한 미 해군기의 공격에 대파되어 최후를 맞았다.

 

 

 

쿠레항에서 미국 해군 뇌격기의 어뢰공격에 명중된 일본 항공전함 이세 - 1945년 7월 28일

 

 

 

 


전함 이세(伊勢)의 주요 제원은 아래와 같다.


전함 이세(伊勢) : 진수- 1917년


배수량 : 36,000t, 전장: 215.8m, 폭: 33.8m, 흘수:9.21m


최고속력 : 25.26knot, 항속거리 : 16kt로 7,870리


주포 : 356mm연장 6대12문 (개장 후 4대8문)


부포 : 140mm단장 14대14문


고각포 : 127mm연장 4대8문


기관포 : 25mm연장 10대20문


함재기 : 수상기3기 (개장 후 수상기22기)

 

 

 

 

 

 

 

photo from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