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과 독일군의 보병용 대전차 병기 비교[WW2 Soviet Army & German Army Anti Tank Weapon]

슈트름게슈쯔 2012. 9. 18. 13:57

 

 

T34/76전차를 이용한 소련군의  PTRD-41 대전차총 저격 훈련 - 1943년 쿠르스크 

 

 

 

 

PTRD-41 대전차총을 메고 전선으로 향하는 소련군

 

구경이 14.5mm에 무게가 17.5kg이었던  소련군의 PTRD-41 대전차 총의 탄환 제질은 금속의 경도가 가장 높은 텅스텐재질로 제작되어

100mm 거리에서 40~35mm의 장갑을 관통시킬수 있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수직 구조의 장갑이 아닌 경사장갑면으로의 발사시 적전차를 관통시킬수 있는 확률은 낮았다.

이 대전차총의 최대사거리는 10000m 이며 실효사거리는 3000m 이다.

 

 

 

 

독일군 전차를 겨냥하는 2인 1조의 소련군 PTRD-41 대전차총 저격병들 - 1943년 6월 20일 쿠르스크

 

 

 

PTRD-41 대전차총으로 독일 3호전차의 저격 포인트를 노리는 소련군

 

 

 

 

PTRS-41 대전차총으로 독일군 전차의 공격을 대비하는 소련군

 

 

1938년 소련의 총기 제작자 세르게이 시모노프에 의해 설계된 이 대전차총 PTRD-41 대전차총과

마찬가지로 구경이 14.5mm 이며 같은 카드리지(탄환)을 사용할수 있었으며

반자동식의 대전차총인 PTRD-41 형은 2차 세계대전 동안 PTRD-41형과 함께 사용되었다.

PTRS-41은 가끔 전장에서 단순하게 시모노프총으로 불렸다.

PTRS-41형은 무게가 20.3kg으로 PTRD-41형 보다도 3kg정도 더 무거웠으며 고급적 구조였다.

하지만 소련군에게 PTRS-41형 보다 제작비가 더 적게 드는 PTRD-41보다 신뢰성이 낮았다.

대전중에는 PTRS-41형 보다 PTRD-41형이 더 많이 사용되었다.

 

 

 

 

 

2차 세계대전 초기 7.92mm 독일군의 대전차총 Pz.B 38 - 1941년 8월

 

 

 

 

 20mm 졸루턴(Solothurn S-18/1000)대전차총을 참호위에 포진시킨 독일군 - 1941년 소련 남부 전선 

 

 

 

 

 

판저 파우스트 30 (kleine)으로 목표물에 대한 조준 연습을 하는 독일 공군 루프트바페 병사 - 1944년 소련전선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대표적인 보병용 대전차병기엿던 판저 파우스트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바주카형 대전차 병기였던 팬저슈렉 - 1944년 9월

 

 

 

 

독소전쟁 당시 소련군의 대표적인 보병용 대전차화기는 PTRD-41과 PTRS-41 대전차총이었다.

물론 독일군 또한 전쟁 초기에 Pz.B 38와 Pz.b 39및 스위스제 졸루턴(Solothurn) S-18/1000 대전차총이 있었다.

Pz.B 38형과 Pz.B 39형은 구경이 작은 7.92mm 였으나

독일군의 스위스제 졸루턴(Solothurn) S-18/1000 대전차총은 구경이 20mm 였고

Pz.B형 보다는 장갑 관통력이 월등히 좋았지만 무게가 47kg으로 대단히 무거워 개인소지용 대전차무기로서 보다

2인 1조의 대전차 병기로 운반시 번거로운 점이 따랐다.

그러했던 상황과 만족할만한 수준의 휴대용 대전차 화기의 필요성을 느낀 독일군은

1941년 새로 개발되어 독일군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나타난

소련군의 신형전차 T-34에 대응할 새로운 무기를 개발한다.

그로써 1942년에 개발한 대전차 화기는 독일군의 로켓발사형 대전차무기였던 판저 파우스트이다. 

하지만 1년후 1943년 독일군은 발사관을 장착하여 판저 파우스트 보다

더 큰 관통 효과를 올리수 있는 병기를 개발한다.

 그것은 전장에서 습득한 미군의 대전차 병기였던  바주카포를 벤치 마킹하여

1943년부터 전쟁말기까지 제작했던 팬저 슈렉이었다.

판저 슈렉외에 또 다른 독일군의 대전차 화기는 발사관이 없는 성형작약탄의 원리로

적 전차을 공략하는 판저 파우스트였다.

즉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의 보병용 대전차 화기가 주로 대전차총이었던 반면

독일군의 보병용 대전차화기는 이 보다 몇단계 발전된 로켓발사형 대전차무기를

일찍 발전시켰던 것이다.

전후 소련은 노획한 독일군의 판저 파우스트 250 모델을 그대로 카피하여 RPG-1을 생산한다.

그리고 판저 파우스트 150모델을 참고하여 로켓 추진식 유탄 RPG-2를 1950년대 초반에 완성하게 된다.

이후 개량되어 제작된 소련군의 RPG-7은 대전차 유탄발사기의 대명사격 존재가 되어 전세계에 널리 퍼졌다.

RPG 대전차 유탄발사기 병기의 근원은 2차 세계대전 중반기에 독일이 개발했었던 판저 파우스트였던 것이다

 

 

 

 

 

 

 

photo from : ww2d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