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

영국 공군 617 비행대의 댐버스트 도약폭탄에 붕괴된 독일 뫼네 댐[WW2 British Royal Air Force 617 Squadron Dam Busters Raid German Mohne Dam]

슈트름게슈쯔 2012. 10. 27. 14:00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 617 비행대의 랭카스터 폭격기에 장착된 댐버스터(Dam Buster) 도약폭탄

 




 

 

 

댐버스터 도약폭탄의 명중으로 파괴된 독일 뫼네댐

 

 

 

 

댐버스터에 명중되어 파괴된 뫼네댐

 

 

 

 영국 공군 로열 에어포스  617 비행대가 투하시킨 댐버스터가

 명중되어 파괴시킨 뫼네댐의 다음날 모습- 1943년 5월 17일

 

 댐이 파괴된 곳으로 쓸려 나간 수량으로 인해 저수지의 바닥이 훤히 드러나 보인다.

 


 1943년 5월 16일 밤 9시 30분.

응징(Operation Punishment)으로 명명된 작전을 위해

영국 공군  제617 비행대의 랭카스터 폭격기들이 독일 루우르 공업지대를 향해 이륙했다.

이 폭격기들은 기체가 개조되어 1.5m의 원통형 폭탄과 투하직전에 모터와 연결된 벨트로

 폭탄에 회전력을 전달시켜 주는 특수한 장치가 부착되어 있었다.

투하된 폭탄은 30피트(약9m)에서 수압신관에 의해 작동되며

수압신관의 고장에 대비하여 시한신관이 같이 작동하게 되어 있었다.

 

그들은 3파로 나뉘어 깁슨 중령이 직접 지휘하는 제1 폭격조 9대는

첫 번째 목표인 '메네(moehne)'댐과 두 번째 목표인 '에델(eder)'댐을,

5대로 구성된 제2 폭격조 는 세 번째 목표인 '조르페(Sorpe)' 댐을 공격하기로 계획되었다.

역시 5대로 구성된 제3 폭격조는 필요시 각 폭격조를 지원하는 예비 비행대였으며,

지원의 필요가 없을 때는 소형댐을 개별적으로 공격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그들은 위험한 저공 비행으로 인해 조종사들은 나무나 건물 및 전신주등의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긴 비행구간을 대부분 수동으로 조종해야만 했으며,

무선 침묵을 위해 작은 신호등으로 비행기 사이에 통신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의 치열한 대공포화로 접근 비행 중 1대가 격추되었다.

 

편대가 첫 목표인 메네(mohne) 댐에 도착하자 1번기가 맨 먼저 돌입하여 폭탄을 투하했다.

폭탄은 수면을 껑충껑충 점프하면서 돌진하여 맹렬한 속도로 댐 벽면에 충돌한 후

예정대로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그 다음 수압신관에 의해 대폭발이 일어났다.

그러나 댐은 이 폭발을 견디어 냈다.

첫 번째로 침투한 깁슨 중령은 자신의 폭탄을 메네댐에 명중시킨 후

댐의 상공에 머물면서 부하들이 안심하고 댐을 공격할 수 있도록 대공포화를 자신에게 유인하였다. 

뒤이어 폭격을 시도하던 2번기는 대공포화 때문에 폭탄 투하의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이 때문에 폭탄은 댐을 지나쳐 댐 밑의 수력발전소건물에 명중하여

 대폭발을 일으켰으며 2번기 역시 불덩어리가 된 채 지상에 격돌했다. 

3번기는 투하지점을 정확히 잡아 도약폭탄을 투하했다.

물기둥이 330m나 치솟았으나 여전히 댐은 끄떡하지 않았다.

4번기 역시 정확히 투하했지만 댐은 여전히 끄떡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연이은 폭발로 솟아오른 물기둥 때문에 시야가 나빠져 투하조건까지 나빠졌다.

그러나 이 악조건을 뚫고 5번 기가 정확하게 도약폭탄을 투하했다.

그리고 수초 후 댐의 벽면이 조금씩 흔들리면서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벽면이 벌어지면서 물길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마침내 댐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엇다.

그 광경은 영국 공군이 보이에 정말 웅장한 것이었다.

메네(mohne) 댐은 마침내 붕괴되었다.

메네댐의 그 엄청난 수량이 계곡을 따라 흘러내려가 일시적인

홍수를 일으켜 강 유역 주위의 산업 시설들을 수몰시켜 버렸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