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시민들이 옛날에 사용했던 대포 해시계[Once upon a time Paris People used Canon Sundial]

 

 

이것은 얼핏보면 장식용 대포 같지만 해시계 이다

 

 

 

장식용 소형 대포의 뒤에는 해시계와 돋보기 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이 해시계는 20세기 초 프랑스 파리의 시민들이 이용했다고 한다.

 

 

 

대리석을 이용하여 만든 대포 해시계

 

 

 

 

대포의 뒷부분에는 흑색 화약을 넣는 구멍이 보인다

 

 

 

 

 

이 대포 속에 흑색화약을 채워 넣은후 해시계의 시간표 위치를 정오에 맞추고 

 햇빛이 내리 쬐는 곳에 두면 정확하게 정오에 화약이 폭발하여 폭음을 발생 시킨다.

그것은 파리 시민들과 이웃들에게 휴식 시간을 알리는 소리였던 것이다. 

 

 

 

 

이 같이 돋보기를 이용하여 화약을 폭발시키는 형태는 문학작품속에서도 등장했는데

그것은 미국의 작가 멜빌 데이비슨 포스트가 쓴 추리소설 [엉클 애브너의 지혜]였다.

멜빈 데이비슨 포스트가 창조한 엉클 애브너는 미국의 개척 시대인

19세기 초,제3대 제퍼슨 대통령의 시대를 배경으로 활약하는 명탐정으로

날카로운 지혜를 구사하는 추리로 사건속의 범인을 알아내는 인물이었다.

  버지니아 시골마을에서 덥수룩한 턱수염을 기른 정의감 넘치는

탐정이었던 엉클 애브너는 이상한 사건을 맡게된다.

밀실에서 혼자 낮잠을 자고있는 사람이 엽총으로 살해를 당한 것이었다.

물론 그 사건은 범인이 직접 엽총을 발포하여 피살자를 살해한 사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살해당한 자가 낮에 늘 거실에 앉아있는 위치를 파악하고

햇빛이 드는곳에 돋보기의 위치를 엽총의 격발 장치 부분에 맞추어

간접적으로 살해한 교묘한 사건이었던 것이다.

 

 

 

 

 

 

 

photo from : smilingpocke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