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노무라 입깃 해파리의 일본 해안 대량 출몰[Japan Coast haunted by mass Nemopilema nomurai]

슈트름게슈쯔 2013. 1. 5. 15:03

 

 

 

 

 

 

 

일본 연안에 대량으로 밀려온 직경 2m에 136kg 정도의 노무라 입깃 해파리

 

  

 

 

 

 

해안에 대량으로 출현하여 고기잡이를 망치게 만든 그물속의 노무라입깃 해파리들을  바라보는 일본 어부들  

 

 

전세계의 해양에 서식하는  해파리의 종류는 200여 종에 달한다.

 그중 식용으로 이용할수 있는 해파리는 4종에 불과하다.

바다의 골칫거리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먹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제는 가능하다.
노무라 해파리가 냉채 양갱 아이스크림등 요리 5종 만들어 요리 재료로 개발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식용 해파리의 수입 대체 효과까지 기대된다.

대한민국 국립수산과학원은 해마다 어민과 해수욕객 등에게 피해를 주는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일반 가정에서 요리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염장 해파리 가공기술을 개발했다고 2012년 11월 13일 밝혔다.
수과원은 2012년 11월 13일 부산 '중화요리 명장' 서정희 아방궁 대표와 함께

냉채, 장조림, 양갱 등 염장 해파리의 장점을 살린 5종의 독특한 요리를 개발해 선보였다.

서정희 대표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안정적으로 공급만 된다면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반겼다.
수과원이 개발한 염장 해파리는 한국 연근해에서 잡은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신선한 원료 상태에서 가공해 해파리 특유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살아 있는 게 장점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한국 연안까지 오는 사이에 100㎏까지 자라는 대형 해파리로,

독을 가진 촉수를 제거하면 식용할 수 있다.

해파리 염장 가공 과정은 크게

▷촉수를 제거한 해파리 우산 부위 씻기

▷물 제거 및 소금과 명반으로 바른 뒤 통에 담아 염장

 ▷2∼3일 후 씻어 다시 염장

▷해파리의 수분이 제거될 때까지 염장 되풀이 등이다.

한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염장 해파리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잡은 해파리를 가공 처리한 것으로,

 2011년 수입량은 6000t(1385만3000달러 상당)에 달했다.

해파리에는 콜라겐이 다량 함유돼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수과원은 음식재료뿐만 아니라 건강 기능성 제품, 화장품과 의약품 소재 개발 등

해파리를 새로운 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