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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병사들의 전리품 1호 였던 독일 루거 권총[German Luger Pistol of Allied Force Soldiers First Number Capture a Trophy]

슈트름게슈쯔 2013. 2. 13. 01:19






독일군의 루거 놀이 


 

 

독일군 헌병 펠드젠다마리의 루거 권총으로 임의의 목표물을 겨냥해 보는 이탈리아군 장교- 1943년

 

 

 

 

루거 권총을 든 독일 토텐코프 사단의 장교

 

 

 

독일군의 롱루거 권총을 사용하는 영국군 장교




프랑스에서 항복한 독일군들과 루거권총을 든 미군 병사 - 1944년

 

 

 


루거 P08(Luger P08) 권총은 제1차및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대표적인 피스톨이다.

이 권총은 게오르그. J. 루거가 개발했다.

루거 권총의 단점은  무기로서 잔고장이 심하고 부품이 복잡하였다.

그래서 독일군 권총의 순위를 발터 P38 권총에게 넘겨주게 된다.

하지만 루거 권총은 외형의 멋으로 인해 연합군이 적에게 노획할수 있는 전리품으로

가장 눈여겨 노린 1순위의 권총이었다.

권총 자체 그립의 형태나 장전방식이 타 권총과 달랐기에 연합군에게 전리품의 1순위였던 것이다.

나치 독일의 재군비가 선언되자 이 권총은 초반에는 무시되었으나,

 발터 P 38 권총이 생산 수량을 맞추지 못하게 되자 그 생산 부족 부분을 맞추기 위해서 루거 권총이 사용되었다.

루거 권총은 독일군 장교부터 일반 병사들까지 아주 폭넓게 지급되어 졌다.

그래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나치 독일군이 발터 38 권총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던 권총이기도 했다.

이 권총의 특징은 다른 권총들은 사용하기 어려운 드럼형태의 탄창을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권총의 손잡이 맨 아랫부분에 끼워서 사용하는 이 드럼탄창에는 총 32발이 들어가며,

이 권총을 일본이 비슷한 시기에 모방하여 남부 14식 권총으로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남부는 토클 액션식이 아니었다. 

 

 

 

드럼식 탄창과 개머리판을 장착한 롱 루거 권총

 

 

 

 


루거 권총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주로 독일군 장교들에게 지급되었다.

이러한 여건 때문에 연합군의 보병들은 이 루거 권총을 참전 전리품으로 삼아

전쟁 후 고향으로 가져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루거를 가진다는 의미는 장교같은 높은 군인을 죽인 공이 높은 사람이라는 뜻과 함께

세련되고 그립감이 좋은 디자인을 가졌기 때문이며

 다른 권총의 장전방식과는 처음부터 달랐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조건때문에 연합군의  루거 권총 노획 경쟁은 2차대전 전장에서는 매우 치열했으며,

 MG42와 MP-40및  kar-98k과 같은 소총과 더불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전리품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권총이었다.

이후에는 여러 회사들이 도면을 가져가서 개발하게 되었다.

 루거 권총은 한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가 이 권총을 제작하는데 참여했다.

독일병기 탄약회사,에르푸르트 슈판다우 제국 병기창,심슨사,크리크호프사와

마우저사및 비커스사 등에서 루거 권총을 제작했지만

정작 생산된 권총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는 주로 총기를 구입할수 있는 국가중 인터넷 사이트나 

오래된 역사를 가지거나 고급 총포상에 가면 어렵게 구할수 있다.

 탄환이나 기타 이러한 것들은 당시와는 다르지만 총기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애용하는 권총중의 하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루거 전용 탄환인 9x19mm 파라블럼 탄환은 후일 전세계 기관단총 탄환의 표준 모델 형태가 되었으며,

여러 권총들과 기관단총들이 이 탄환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당시 일본도 이 루거 권총의 디자인을 모방하여 남부 14식 권총을 제작했다.

 

 



 도널드 B 후블러(Donald B. Hoobler : 1923 ~1945)


2차 세계대전 발지전투 당시 루거 권총의 오발 사고에 의해 눈 내리는 벨기에 바스토뉴 

아르덴 숲속에서 명을 달리했던 이지 중대의 도널드 B 후블러 상병

 

 


 

동료 병사가 독일군에게서 노획한 독일제 루거 권총을 얻어서 기뻐하는 후블러

 

 

 

루거 권총을 동료 병사들에게 자랑하는 후블러 상병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 중 바스토뉴 숲속에서 독일군 정찰 기마병을 사살후 노획하여 

바지에 넣어둔 루거 권총의 오발 사고에 의한 허벅지 안쪽 대동맥 파열 출혈 과다로 숨진

미군 병사 도날드 B 후블러(Donald B .Hoobler) 상병역의 피터 맥케이브(Peter McCabe)





 

 

관상용 금장 루거 피스톨 

 

 

 

  

루거 권총이 등장하는 전쟁 영화  페세이지(Passage-1979년) - 1980년 2월 마산 강남극장 개봉

 

 


 

 

 

 

 

개머리판이 장착된 독일제 마우저 권총과 P-38 발터 권총이 등장하는 전쟁 영화

 

- 에스케이프 아테네(1979년) 1980년 6월 마산 시민극장 개봉

 

 






photo from : Histo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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