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군의 대전차총 판처북스 39 (Panzerbüchse 39)
2차 세계대전 당시 PzB-39 대전차총이 장착된 자전거 뒤에서 동료와 반합 식사를 하는 독일군 - 1941년 10월
독일군 7.92mm 탄환의 5종류
1,7,92 x 107 "PzB 35(p)"
2,7,92 x 94 "Patrone 318" with tropical sealant on case mouth
3,7,92 x 94 "Patrone 318"
4,7,92 x 94 "Patrone 318" grenade launcher blank
(대전차 유탄 발사용 나무탄환 카트리지)
5,7,92 x 57 기관총用
판처북스 대전차총에 사용되었던 7.92 x 94mm 탄환은 일반 기관총의 탄환 카트리지 보다도
적의 전차 장갑을 관통시키기 위해 관통력 증대에 따른 대전차총 탄환의
폭속을 높이기 위하여 화약량이 많은 대형 카트리지를 사용한 것을 볼수 있다.
독일군이 제 1차 세계대전에 사용했던 마우저 탕크게베르 M 1918 (Mauser T-Gewehr M 1918) 대전차총
독일군 대전차총의 역사는 제1 차 세계대전때였던 19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7년 6월 독일군은 서부 전선에 나타난 영국군 마크 4 탱크의 장갑을
7.92mm 구경의 기관총으로는 관통시킬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적 탱크의 두터운 철판 장갑을 관통시킬수 있는 구경이 큰 대전차총을 개발하였다.
이후 독일 남부에 위치한 오베른도르프 엠 네카르의 마우저 회사에서
구경 13.2mm 의 마우저 1918 탕크게베르(Mausr Tankgewhr) 대전차총이 처음으로 탄생 되게 된다.
이 대전차총은 독일군의 첫 대전차총 모델이자 1차 세계대전 동안 대략 15,800정이 생산되어
전쟁기간 동안 널리 사용되었다.
마우저 1918 탕크게베르 대전차총의 무게는 매우 무거웠는데
35 lb형의 중량은 15.9kg 그리고 41 lb형의 중량은 18.5kg 이었다.
1차 세계대전 패전에 따라 독일은 베르사이유 조약에 따른 연합국의
혹독한 감시에 따라 군비를 더 이상 증강시킬수 없게 된다.
그러한 관계로 자연히 독일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무기들을 연구하게 된다.
1930년대에 독일의 B. Brauer는 보병 1병이 휴대할수 있는 경량화된 대전차총을 연구 개발한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13.2 mm 구경보다 작은 7.92mm 구경의
PzB-38(Panzerbüchse 38)형 대전차총이었다.
독일 구스타프 베르케사에서 제작된 PzB-39 대전차총은 PzB-38형의 개량형으로
1940년과 1941년의 두해 동안에 생산되었는데 도합 39,232정이 생산되었다.
구경이 7.92 x 94mm 인 PzB-39 대전차총의 무게는 11.6kg이며
볼트액션의 작동방식으로 분당 최대 발사수는 10발이었다.
총구 발사속도는 초당 1210m/s로 유효사거리는 300m내지 300야드 정도였다.
그러한 유효사거리 내에서 25mm 정도의 철판을 관통시킬수 있었다.
나중에 PzB-39 대전차총 모델의 파생형으로 GrB-39 모델이 등장한다.
이 형은 PzB-39 모델에 비해 총신을 짧게 제작했는데
짧은 총신의 앞부분에는 대전차 유탄을 발사시킬수 있는 머즐 마운트가 장착되었다.
머즐 마운트에 장착시킨 대전차 유탄은 150m 정도를 유효사거리로 삼아
7.92 mm 나무 탄환을 사용하여 대전차 유탄을 발사시켰다.
GrB-39 모델은 2차 세계대전 말기까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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