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침대위에서 폭사한 나치의 벨로루시 총독 빌헬름 쿠베[WW2 Nazi German Wilhelm Kube Bedroom Time Bomb Explosion]

슈트름게슈쯔 2013. 2. 24. 02:17

 

 

백러시아(벨로루시) 총독으로 부임된 나치 독일의 지방 행정장관 빌헬름 쿠베(왼쪽) - 1941년 8월 31일

 

 

 

빌헬름 쿠베와 헤르만 괴링과 한스 프리드리히 - 1934년 포츠담 

 

 

 

빌헬름 쿠베(Wilhelm Kube : 1887 ~1943)

 

 

 

암살당하기 1년전의 빌헬름 쿠베 - 1942년

 

나치의 소련 침공에 의해 1941년 8월 31일 점령국 백러시아의 총독이 되었던 빌헬름 쿠베는

그로부터 1년후 1942년 5월 27일 영국 특공대가 던진 수류탄에 의해 중상을 입고 사망했던

체코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의 총독이었던 라인할트 하이드리히와 마찬가지로

1년뒤 1943년 9월 22일 백러시아 여성의 폭탄에 의해 점령국에서

암살된 같은 운명의 나치스 총독이었다.

 

 

 

엘레나 마자닉(Elena Mazanik : 1914~1996)

 

전쟁이 끝난후 그녀는

나치 독일의 백러시아 총독 빌헬름 쿠베를 암살시킨 공로에 의해 

소련으로 부터 영웅적인 전투 훈장을 받게 된다.

 

 

 

1941년 나치 독일의 소련 침공으로 점령한 백러시아의 총독으로

민스크시에 부임한 나치 독일의 SS 지방 행정장관 빌헬름 쿠베의 집에

 1943년 백러시아의 어떤 여성 한명이 가정부로 몰래 잠입을 하게 된다.

그녀는 백러시아  반 파시스트 지하운동 단체의 엘레나 마자닉(Elena Mazanik)이라는 여성이었다.

그들의 조국 벨로루시를 무력 침공한 독일군의 수뇌 빌헬름 쿠베의 집에

가정부로 위장 취업하게 된 엘레나 마자닉은 벨로루시 반파시스트 단체로 부터

 빌헬름 쿠베의 암살 지령을 지시받은 여성이었다.

그리고 그 거사에 대하여 항상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그녀는 어느날 밤에 빌헬름 쿠베가 

청소년 단체의 모임에 참석하여 늦게 귀가한후 저녁은 먹지는 않고

다이닝 룸에서 커피 1잔을 들고 피곤하다는 불평을 늘어 놓으며 그의 침실로 바로 자러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그의 아내와 그의 생강색 빛깔의 애견 룸피(Lumpi)가

잠을 자러 가기 위해 방문을 닫자 엘레나는 초조하게 숨을 죽이며 기다렸다.

그동안 그녀는 시한폭탄 가동 예행 연습을 여러번 해온 바에 의해 그것을 빌헬름 쿠베의 침대밑에 미리 설치해 놓았지만

빌헬름 쿠베가 침실에서 나온 사이에 시한폭탄의 퓨즈가 빨리 작동하여 그대로 폭발을 할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빌헬름 쿠베가 잠이 들때까지 초조하게 기다렸던 그녀는 얼마후

그가 문밖에서도 소리가 들릴 정도로 코를 심하게 골며 잠에 곬아 떨어질자 비로소 안심한다.

이러한 상황을 몰랐던 빌헬름 쿠베는 조금후의 시간에 

침대밑에 그의 가정부가 설치 해놓은 시한폭탄이 폭발하여 자던 중에 그대로 폭사하게 된다

설치한 폭탄은 예정시간 보다 40분이나 일찍 폭발하여 1시 30분경에 빌헬름 쿠베의 방은 폭탄과 함께 날아가 버렸다.

백러시아 총독으로 부임한 독일의 빌헬름 쿠베를 폭탄으로 암살한 이 사건은 나치 독일의 수뇌부를 광분하게 만들었다.

독일군은 점령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레지스탕스및 빨치산의 공격에 의해 독일군이 희생되면

그 보복에 대한 본보기 처형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인질로 잡아다가 근 10배에 달하는 인명을 사살시켰다.

백러시아 지하운동 단체의 한 여성이 가정부로 위장하여 벨헬름 쿠베를 폭사시킨

그 일이 발생한 이후 즉각 독일군은 암살사건과 연루된 자들을

찾아내기 위하여 혈안이 되었다.

그리고 암살사건과 관련된자들의 수색에 대한 진전이 없게 되자

암살사건과 관련이 전혀 없는 무고한 1000명의 민스크 시민들을 

재빨리 잡아서 독일군을 살해한 보복의 본보기로 학살시켰다.

이것은 빌핼름 쿠베 폭사 사건에 대하여 나치 독일이 취한 1000 배의 보복성 앙갚음이었다. 

 

photo from : belarusguide.com

        en.valka.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