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네레트바강의 철교[Railway bridge on the Neretva River destroyed in WW2]

슈트름게슈쯔 2013. 3. 1. 17:52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네레트바 철교를 건너는 유고슬라비아 피난민들과 유격대 빨치산

 

 

 

 

2차 세계대전시 파괴되어 현재까지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네레트바강의 파괴된 철교  

 

 

 

네레트바강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크로아티아 등 3개 공화국을 흐르는 강이다.

이 강은 레브르슈니크 산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코니츠를 지나 야블라니츠코(야블라니카) 호(湖)까지 흐르고,

 그곳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모스타르를 지나 아드리아 해로 들어간다.

강의 전체길이는 218㎞이며, 상류 유역은 사람이 살지 않는 험준한 협곡이다.

야블라니츠코 댐으로 물을 가두어 수력 발전을 한다.

 네레트바 강의 낮은 계곡에서는 달마티아 해안의 지중해성 기후를 즐길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나치스는 발칸 반도를 장악하였으나  영국과 소련의 지원을 받으며

거세게 저항하는 유고슬라비아 빨치산세력을 제거하기위하여 1943년1월 대규모 병력을 동원시킨다.
이른바 나치스의 백색작전(바이스 작전) 이었다.
또한 나치는 총 3차례에 걸쳐 흑색작전(슈바르츠 작전)과 약진작전(뢰셀슈푸룽 작전)을 벌이는데

약진작전시 유고 파르티잔의 사령관 티토는 독일군과 그들의 괴뢰군인 세르비아의 체트니크와

 크로아티아의 극우파 군대세력인 우스타샤군의 공격에 병력을

거의 소진시키고 체포직전에 가까스로 영국군 주둔지로 탈출한다.
그곳에서 영국수상 윈스턴 처칠을 만난 티토는 전후 유고재건에 대한 계획을 세우며 영국의 원조를 지원받는다.
또한 소련으로 가서 처칠수상이 제일 경계한 지도자였던

스탈린과의 만남후 소련으로 부터의 원조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나치스는 발칸발도가 연합군의 유럽본토공격에 대한 상륙지점으로

 제일 가능성이 높을곳으로 지목하고 이 일대에 교두보를 공고히 다지기 위하여

 보스니아 서부에서 눈엣가시 같은 빨치산들의 대규모 소탕작전을 펼친다.
유고슬라비아 의 빨치산 지도자 티토는 6개로 나뉘어져 있던

발칸지역의 나머지세력을 결집하여 독일군과 그들편으로 나선 세르비아의 체트니크군과 일전을 벌인다.
나치침략자에 저항하는 세력과 나치침략자에 동조한 괴뢰세력이 맞붙었던

 네레트바전투에서 유격대의 지도자

티토사령관은 독일군의 침공을 차단하기위해 네레트바강 철교를 폭파시킨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