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의 여배우 제인 러셀[Gentlemen Paer Blondes - Jane Russel Tribute]

슈트름게슈쯔 2013. 3. 4. 12:28

 

 

 

 

 

 

 

 

 

 

 

 

 

 

 

 

 

 

 

 

마릴린 먼로와 제인 러셀 - 1953년 

 

 

 

 

 

1921년 6월 21일 미국 미네소타주 베미드지에서 태어난 제인 러셀은

 18살 때 치과 접수계의 직원으로 일하던 중

우연히 괴짜 억만장자 영화 제작자 였던 하워드 휴즈(1905~1976)의

눈에 띄어  연예계로 들어서게 된다.

러셀은 휴즈가 제작한 데뷔 영화 '무법자(1943)'에서 늘씬하고 풍만한 몸매를 선보이며

 일약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 스타로 급부상했고,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병사들의 '핀업 걸(pinup-girl·핀으로 벽에 붙이는 미인 사진)'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톱스타 마릴린 먼로와 함께 출연한 1953년작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는

러셀의 최대 히트작이 됐고, 이 영화 촬영 후에도 먼로와 절친한 사이로 지냈다.
그녀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며 자녀 3명을 입양해 키우고

1955년 해외 고아의 미국 입양을 돕는 단체를 설립했으며 사회 기여 활동도 열심히 했다.
출연작은 무법자. 마카오, 페일페이스, 페일페이스의 아들,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폭스 파이어

러셀은 1957년 주한 미군 위문차 한국을 방한하여 이승만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한국 6·25 동란 당시 DMZ 근방의 쌍둥이 봉우리는 '제인 러셀 고지'라 일컬어졌다

 

 

제인 러셀은 한때 헐리우드를 풍미했던 섹스 심볼이었자 스크린과 TV및 클럽을 평정했던 스타중의 한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그녀는 어머지의 적극적인 권유로 피아노와 연극을 공부하게 되었고

성인이 되어 디자이너가 되려고 했으나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돈을 벌기위해 모델 활동과 병행해 막스 라인하르트 연극 워크샵 등으로 연기공부를 한 후

 하워드 휴즈 감독의 < The Outlaw>(1941)로 영화계에 데뷔한다.
이 영화는 어떤면에서 보면 그다지 대단한 작품성을 가진 영화는 아니었지만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며 신인배우였던 러셀의 이름을 알리는 데는 성공했다.

이후 여러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모으던 러셀은 마릴린 먼로와 함께 공연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1953)의 출연으로 영화팬들의 기억에 남을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 The Revolt Of Mamie Strover>(1956), < The Fuzzy Pink Nightgown>(1957)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리던 러셀은 60년대 들어 급격히 캐스팅이 줄어들었고

고작 4편의 영화에만 출연하게 된다.
육감적인 몸매를 무기로 하는 여배우의 종말은 러셀이 나이가 들면서 젊은 시절의 인기를 잃었고

나이에 맞는 연기변신을 꾀하지 못한 채 1970년 < Darker Than Amber>를 마지막으로 스크린에서 떠났다.

코미디와 뮤지컬에서 육감적인 몸매로 마를린 몬로와 함께 보는 이의 정신을 빼앗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러셀은 70년대에는 Playtex 브래지어의 대표로 활동했었다.

2011년 2월 28일 제인 러셀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마리아에서 호흡기 부전에 의해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photo from : fanp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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