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제 2차 세계대전 재현 밀리터리 페스티발에 자주 등장하는 미군의 M-18 헬캣 전차 - 2011년 11월 4일
M-18 헬캣 전차는 2차대전 말기 미국에서 개발되었던 구축 전차였다.
이 전차는 M-10 울버린 구축전차와 M-36 잭슨 구축전차와 마찬가지로
포탑 천장의 장갑을 없애고 개방식 포탑으로 제작한 오픈 탑 방식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M-18 핼캣 전차의 최고속력은 무려
노상에서는 시속 97km 이며 야지에서는 시속 88km나 되었다.
M-18 헬캣 전차는 전투 중량이 27.7톤이었던데 비하여 차체 내부에는
대단히 우수한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
레이디얼 피스톤(radial piston)의 9실린더식 컨티넨탈 R-975-C4 가솔린 엔진의
출력은 340 hp (253 kW)로 대단히 우수한 출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 전차는 기동성과 속도를 높이다 보니까 장갑 두께를 최소한으로 경량화 시켰다.
그러다보니 M-18 헬캣 전차의 장갑은 독일군의 20mm 기관포에도 관통되었고
오픈탑이라 적 보병 휘발유병 공격과 수류탄 공격에 취약하였다.
그리고 막상 이 전차를 투입한 1944년 노르망디 전선에서는 쾌속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1944년 말기 동절기 아르덴느의 발지 전투에서는 독일군의 중전차였던
타이거-1 전차의 88mm 전차포의 원거리 사격에 쉽게 관통되어 파괴되었다.
M-18 헬캣 전차는 1942년에 개발이 시작되어 1943년 4월 제너럴 모터스 사에서
첫 시제 전차를 내놓은 기종으로전차의 차체를 유용한 것이 아닌 전용 차체를 사용한
미국의 얼마 되지 않는 구축전차였다.
그리고 M-18 헬캣 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에 사용되었던 각국의 구축전차들중 가장 빨랐던 기종으로
그 이후로도 헬캣 전차처럼 빠른 속력을 낼수 있는 구축전차는 나오지 않고 있다.
M-18 헬캣전차는 1943년 7월부터 1944년 10월까지 도합 2,507대가 생산되었다.
미군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5년후 아시아의 극동에서 발생한 공산군대의 침략전쟁이었던
한국의 6.25 동란 당시 U.N군으로 한국에 참전하여 M-18 헬캣 전차의 포탑을 제거시킨 형태로 제작된
M-39 장갑 보병 수송차 (armored personnel carrier)를 한국 전선에 투입시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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