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考古學]

영국 왕족의 네팔 벵골 호랑이 사냥[British Royal Family Nepal Bengal Tiger Hunting]

슈트름게슈쯔 2013. 3. 28. 14:49

 

 

웨일스의 왕자(Prince of Wales)로 불린 영국의 왕 에드워드 8세의 네팔 호랑이 사냥 - 1875년

 

 

 

영국 왕족이 사냥한 호랑이의 가죽 벗기기 - 1875년

 

 

 

인도 코끼리위에 올라타서 호랑이 사냥을 나서는 에드워드 8세 - 1910년

 

 

 

영국 에드워드 8세의 18번째 인도여행 당시 네팔에서 사냥한 벵골호랑이 - 1921년 12월

 

심프슨 부인과의 사랑으로 영국 왕위 계승까지 포기했던 그로서는

 

살아 생전에 원없이 인도에서 호랑이 사냥을 즐겼던 행운아 였다.

 

 

 

인도의 코끼리몰이 사냥꾼 무리들을 거느리며 사냥을 나서는 영국의 국왕 조지 5세의 호랑이 사냥 행렬 - 1911년 네팔

 

 

 

인도코끼리 위에 타고 숲속으로 호랑이 몰이를 나서는 영국 왕족 사냥꾼들 - 1911년

 

 

 

 

영국의 국왕 조지 5세의 호랑이 사냥 파티에 대량으로 희생된 39마리의 벵골 호랑이와 인도 불곰

 

 

 

사살된 인도의 벵골 호랑이와 영국 필립 왕자 - 1961년

 

 

  

사살시킨 호랑이를 앞에 두고 단체 사진을 찍은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와 필립 왕자를 포함한 인도인 일행  - 1961년

 

 

 19세기 말기와 20세기 초,중반기에 영국의 왕족들이 그들의 식민지 국가였던

인도와 네팔에서 무분별하게 벵골 호랑이를 남획하고 사냥했던 장면의 사진들이다,

만약 21세기 현재에도 아직까지 지구촌의 멸종 보호종및 희귀 보호종으로 지정된 동물군인 벵골 호랑이를  

그들의 재미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냥을 즐기는 왕족들이 존재 한다면 그들은 국제 사회에서 

자비심이 실종되고  극히 잔인하고도 염치없는 희대의 왕족들이라고 두고 두고 욕을 들어먹을 것이 틀림없다.

왕년에 영국 왕족들이 인도 여행의 백미로 삼아 호랑이 사냥 파티를 대대적으로 즐긴후

시간은 흘러서 이제 인도와 네팔의 벵골호랑이들은 그 옛날과는 달리 

지구상에서 불과 천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 직전의 위기종 동물로 처한 입장이 되어버렸다.

WWF에 따르면 전세계에 남아있는 야생 호랑이 3200마리 중 약 1850마리가 벵골 호랑이로

이중에서 1400마리가 인도에 그리고 150마리가 네팔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벵골 호랑이 밀렵을 근절시키기 위하여 인도 국경 부근에서 

벵골 호랑이 밀수꾼들에 대하여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사실상 밀렵꾼들에 의한 인도 국경의 벵골 호랑이 밀무역은 좀처럼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

그것은 벵골 호랑이에 대한 꾸준하고도 지속적인 수요가 있기 때문인데

벵골 호랑이에 대한 최대 수요 국가는 바로 중국이기도 하다.

네팔과 티벳의 시장에서는 벵골 호랑이의 모피가  공공연히 판매가 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불법적으로 남획된 벵골 호랑이는 인도와 티벳과 네팔을 사이에 둔 중국 국경에서 주로 거래가 된다.

 

 

 

 

 

photo from : corbisimag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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