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독일군의 모기장 마스크 [WW2 German Soldiers Anti Mosquito Net Mask]

슈트름게슈쯔 2013. 4. 27. 19:42

 

 

참호의 안팎으로 모기장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모기떼로 부터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게 자기자신을 방어하는 독일군 - 1942년 7월

 

 

 

볼코프 포켓 전선에서 살인적으로 달려드는 러시아의 모기떼를 방어하기 위해 독일군이 마련한 모기장 마스크 - 1942년 7월

 

 

 

 

러시아 볼코프 포켓 전선에서 모기장 망사를 두른 독일군과 포로가 되어 독일군에게 악수를 건네는 동양계 소련군

 

 

 

전쟁터에서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고 어떤때는 매우 요긴하게 쓰이며

비록 흔하디 흔한 단순한 물건 하나일지라도 자기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독소전쟁 당시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소련을 침공한 독일군들은 여름철에

광활한 러시아 평원에서 또 다른 자연의 복병을 만난다.

그것은 바로 러시아의 살인적인 말라리아 모기떼였다.

특히 늪과 소가 많은 우크라이나에서는 모기떼가 대낮에도 대단히 극성스럽게

달려들어 독일군들은 소련군보다 해충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방어해야만 했다. 

그에 따라 독일군들은 망사천이나  얇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모기떼로 부터 자기 자신의 생명을 지켜야 했다. 

사전에 독일 군부는 여름철에 창궐하는 우크라이나의 모기떼를 감안하지 못했던지라

병사들에게 지급할 모기 방어용 마스크란 아예 준비를 못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모기떼의 공격을 등한시한 많은수의 독일군 병사들이 모기로 인해 말라리아에 걸려 생명을 잃었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