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에프 시를 점령한 후 불타는 드네프르강 다리를 지켜보는 독일군 병사 - 1941년
드네프르강의 파괴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다리를 복구하기 위해 보트로 엮어 만든 바지선을 타고 투입된 독일군 공병대와
독일의 동맹국 군대 이탈리아 제2 폭파연대 소속의 병사들 - 1941년 8월
드네프르 강은 러시아 스몰렌스크주 발다이 구릉 지대의 남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러시아,벨라루스,우크라이나를 거쳐 남쪽과 서쪽으로 2,200㎞ 흐른 뒤 흑해로 들어가는 강이다.
우크라이나 자포로제 드네프르강 수력발전소 댐위의 독일군 수비대 병사 - 1942년 여름
독소전쟁 당시 파손된 우크라이나 자포로제의 드네프르강 수력발전소 - 1943년
독소전쟁 당시 우크라이나 드네프르강의 만곡부인 자포로제에는 유럽 최대의 댐이 있었다,
그 곳의 상부에는 철로와 차로가 설치되어 있었고 댐에서 수력을 이용하여 발전을 시키는 전력의 생산 용량은
55만 킬로와트(Kw)에 달하여 서부 우크라이나 공업지대 전체의 전력 공급을 충당시켰다.
이 댐은 소련 공산당이 실시한 공업화와 전력 공급의 상징적인 시설물이었다.
소련 공산당의 태두 레닌이 전국에 전기를 공급하겠다고 공언을 했으며
이 거대한 발전소에는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1941년 독일군의 공격에 후퇴시 소련의 스탈린은
자포로제의 드네프르 수력발전소의 댐을 폭파하라고 명령했다.
스탈린의 명령에 의해 댐은 폭파되고 선박의 접안 시설은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드네프르강 수력발전소의 댐폭파는 불충분하여 드네프르강 수력발전소의 발전시설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명중된 폭탄에 의해 수력발전소 설비가 화재로 인해 파괴되고 침수가 되어버렸다.
드네프르강 수력발전소를 점령한 독일군은 장기간의 수리를 거쳐
1943년초에는 전쟁전의 전력 생산량으로 복구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943년 9월 소련군이 다시 드네프르 지구로 반격을 해오자 독일의 만슈타인 원수는
수력발전소를 소련군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수비를 강화해 보았지만 그것은 중과부적이었다.
만슈타인 원수는 소련군의 대공세에 밀려 어쩔수 없이 후퇴를 하게 된다.
그의 전략은 전투력을 보존하면서 독일군을 후퇴시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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