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2013 모스크바 시민들의 더위 사냥[2013 Moscow Pepole's Summer Crush]

슈트름게슈쯔 2013. 6. 30. 15:10

 

 

 

 

 

 

 

 

 

 

 

무더위 속 모스크바 시민들의 더위 식히기  -  2013년 6월 28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일원에 최근 섭씨 32도로 수은주가 높이 상승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강과 호수 등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6월 23일 비상대책부에 따르면 6월 22일 하루에만 7명이 수영을 하다 숨졌으며,
주말인 20-21일에도 16명이 목숨을 잃는 등 6월 1일 이후 지금까지 모두 168명의 익사자가 발생했다.
비상대책부 관리들은 그러나 30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이달 말까지 지속
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물놀이로 인한 익사자 수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모두 225명의 모스크바 주민이 멱을 감다 숨지는 등

러시아에서는 매년 여름 익사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2013년 6월 모스크바 평균 기온은 최근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
여름 모스크바에는 유난히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의 전문가들은 무더운 여름에 외출시 과체중자및 어린이와 노인들은 보호자와

아는 사람과 같이 다닐것을 권하고 모자없이 장시간 햇빛 에서의 노출을 삼가할것을 권한다.

 그리고 탄산음료를 피하고 과일과 허브차를 자주 마셔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 할것을 권한다.

또한 냉풍기를 켠 실내에서 감기와 알레르기가 걸리지 않게 장시간 머물러 있지 말기를 권한다.

    

 

 

 

photo from : ihoraksjuta.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