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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빈발했던 하인켈 He-177 그리이프 폭격기[WW2 German Luftwaffe long-range He 177 bombers Nickname is Flaming Coffin]

슈트름게슈쯔 2013. 7. 11. 11:46

 

 

 

 

 

 

 

 

 

 

 

 

 

 

 

 

 

 

 

 

 

 

 출격하는 독일 공군의 하인켈 He 177 그리이프 장거리 폭격기 - 1944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공군의 쌍발 중형 폭격기였던 하인켈 Heinkel He177 그리이프 Greif(Griffin)는

독일 공군이 개발해 놓은 몇 안되는 장거리 폭격기중의 한 종류였다.

하인켈 He 177 그리이프 폭격기는 속력이 빨라서 고공에서 연합군 전투기의 요격을 피해 장거리 폭격 임무를

수행할수 있었던 독일 공군의 우수한 장거리 폭격기였다. 

하지만 하인켈 He 177 폭격기는 치명적인 한가지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엔진과열로 쉽게 화재가 발생한다는 점이었다.

이 때문에 독일 공군 He-177 폭격기의 승무원들은 불운하게도

폭격 거점에 대한 임무 수행중 적 전투기와의 교전및 요격에 의한 추락 문제외에

엔진과열의 화재로 인한 폭격기의 추락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 

그래서 하인켈 He 177 폭격기의 별명은 불타는 관(Flaming Coffin)으로 불렸다.

 

하인켈 He-177 폭격기의 원형 1호기인 V1은 1939년 11월 초에 비행했지만

군부의 요구에는 이르지 못했고 최고속도는 446km/h로서 항속거리도 짧았다.

이것과 반대로 비행성능은 좋았지만 하인켈 177 폭격기의 가장 큰 문제는

 과열로 인해 화재를 쉽게 일으키는 엔진이었다.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로 인하여 하인켈 He 177 폭격기는

처음 생산했던 35기중에서 25기를 테스트 비행중 사고로 손실했다. 
그만큼 이 폭격기 기종의 엔진은 화재에 쉽게 노출되었다.

화재 빈발의 엔진은 다임러 벤츠사의 DB 610 엔진 이었다. 

하인켈 177 폭격기의 엔지니어들은 이 엔진의 과열로 인한 화재로 부터

항공기의 추락을 막기 위해 엔진 주변에 물을 분사하여 비행시 수증기로 변한

물이 증발하면서 엔진의  열을 감소시켜 엔진의 온도를 끌어 내리는

장치를 제작하려는 시도까지 했으나 그러한 방법은 사용되지 못했다. 

 

하인켈 He-177 폭격기는 1940년 실전배치 예정이었지만 군의 요구사항이 불확정이었던데 따라서 

1942년 3월부터 최초의 양산형 He177A-1 형이 독일 아라도사에서 생산되었다.

A-1은 엔진의 출력을 증대해서 2700hp로하고 폭탄 탑재량은 6 톤이었다.

뒤에 A-3 형은 DB610(2950hp)가 탑재되어 동체가 연장되었다.

화재의 위험성으로 부터 대비하여 개량시킨  A-5 형은 가장 많이 생산된 형으로 826대가 생산되었다.

이와 더불어 하인켈 177 폭격기의  총생산은 여러 모델을 합쳐서 도합1150기 정도였다.
하인켈 He-177 폭격기는 엔진 화재의 문제를 제외하면 성능은 뛰어났다.

A-5 형은 6 톤의 폭탄을 탑재하고서 9000m이상을 비행했다.

이 고도에서 당시 영국의 스피트 파이어 전투기로서는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것은 하인켈 He-177 폭격기의 속력이 빠르다는 형태 보다도  

영국 스피트 파이어 전투기의 고고도에서 속력이 뚝 떨어지는 성능 부족 때문이었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