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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13 극동 군사훈련 [Russian Far East 2013 Military training]

슈트름게슈쯔 2013. 8. 2. 13:42

 

 

 

 

 

 

 

블라디미르 푸틴이 재 집권한 이후 러시아는 극동지역에서 2013년 7월 14일

옛 소련 시대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벌였다.

  이 군사훈련에 병력 16만명과 탱크 1000대, 전투기 130대, 전함 70척을 동원시킨  

이 군사훈련은 2013년 올해 들어 3번째 비정기 군사훈련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예고 없이 이루어 졌다.

푸틴 대통령은 2013년 7월 13일 오전 1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극동 지역과

 시베리아 지역의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참여부대 16만 병력은 비상태세에 돌입해 훈련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태평양함대 소속 6개 분함대는 13일 부터 오호츠크해에서 훈련을 벌이고 있었다.

 

 

 

 

 

 

 태평양함대 소속 함정들은 미사일방어(MD) 훈련, 대함·대어뢰 훈련, 교신 및 공조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 함정들은 대함 전투기 투폴례프(Tu)-142, 일류신(Il)-38 등의 지원을 받아 잠수함 수색 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에는 미사일 순양함 '바랴크', 구축함 '마르샬 샤포슈니코프'와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

대형 상륙함 '아슬랴바', '니콜라이 빌코프', 어뢰정, 지원함 등이 참여했다.

 해상 훈련과 함께 내륙 지역인 자바이칼주, 부랴티야 공화국 등에서도

기갑부대, 공병대 등의 이동 배치 훈련이 실시됐다.

아무르 지역에 배치된 전략폭격기 Tu-95MS '베어'(Bear)도 훈련 기간에 동원되었다.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으로 제6952 장거리 폭격기 비행기지가 모스크바 시간 7월 13일 오후 5시부터

전면 전투준비 태세로 전환했으며 이후 대기하고 있던 Tu-95MS 전략폭격기도 전투 임무로 출격시켰다.

이번 비정기 훈련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투력 점검 차원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전격적으로 지시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극동 지역  군사훈련 - 2013년 7월 

 

 

1주일 동안 계속된 훈련에는 동부군관구 산하 16만 명의 병력과 약 1천대의 탱크 및 장갑차,

130여 대의 전투기 및 헬기, 70여 척의 함정 등이 동원되었다.

동부군관구는 지난 2010년 시베리아 군관구와 극동군관구를 통폐합하여 창설됐다.

2013년  3월 말에는 러시아 남부 지역 군부대 및 흑해 함대가 역시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대규모 비정기 군사훈련을 했다.

러시아는 앞서 7월  5~11일 중국과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 대제만과

동해 상에서 약 20척의 중국과 러시아 양국 군함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군사훈련을 벌인 바 있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