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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ZB26 경기관총을 모방 제작했던 일본군의 99식 경기관총[Czech ZB 26 light machine gun japanese army copied Type 99 Light machine Gun]

슈트름게슈쯔 2013. 8. 9. 09:17

 

 

 

체코 ZB26 기관총을 모방 제작했던 일본군의 99식 경기관총

 

 

(구) 일본군의 88식 경기관총은 1939년 부터 2차 세계대전 동안 사용한 경기관총으로 96식 경기관총의 후속 기종이다.

이 기관총은 송탄 불량에 따라 기관총 실탄 공급 부분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기구가 추가되었고,

탄피를 빠르게 배출하게 됨에 따라 발사 속도가 빨라졌다.

그리고 99식 소총에서 발사시킬수 수 없었던 92식 기관총의 7.7x58mm 92식)

세미림(Semi-Rimmed; SR) 탄약을 사용할수 있었고 초기 기종에는 외발대에 개머리판에 붙어있었다.

일본군의 군용 자원의 고갈과 낮은 생산률로 인하여 전선에 기관총 보급률이 낮았던 관계로 96식 기관총과 같이 활용되였다.

일본군은 96식 기관총과 마찬가지로 2.5 배율의 광학 조준기를 달아 사격실력이 좋은 병사에게 지급하여 저격총처럼 운용하기도 했다.

공수부대용으로 만들어진 공수부대용 99식기관총은 아주 적은 수량만이 생산되었다.

 편리하게 운반하기 위해 탈착가능한 개머리판과 돌격할 수 있도록 전면 손잡이가 추가되었으며,

 전용 운반 가방에 넣어 운반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영화 씬 레드 라인(Thin Red Line : 1998년) 속의 일본군 99식 경기관총 발사 장면

 

 

 

 

 

 

영화 Great Raid 속에서 일본군이 미군 레인저 부대와 필리핀 레지스탕스에게 99식 경기관총을 발사하는 장면- 2005년

 

 

 

 

 

만주사변 당시의 일본군 99식 기관총 - 1939년 겨울

 

 

 

뉴기니 과달카날의 정글속에서 99식 경기관총으로 무장한 일본군 - 1942년 9월

 

 

 

 동료 병사의 어깨위에 99식 경기관총을 걸치고 사격 하는 일본군 기총수 - 1942년 말레이

 

 

 

 

체코 ZB26 공랭식 기관총을 모방한뒤 그대로 베껴 제작했던 일본군의 99식 경기관총

 

 

 

 

체코슬로바키아 ZB26 공랭식 경기관총

 

 

 

제 2차 중일전쟁 당시 상하이 시내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체코제 ZB-26 기관총으로 일본군과 시가전을 벌이는 중국군 병사들 - 1937년 9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대표적인 공랭식 경기관총이었던 99식 경기관총은

2차 중일전쟁 당시 중국 국민당군과 상해전투에서 중국 국민당군이 운용했던 체코슬롲바키아제

ZB26 경기관총에 의해 큰 피해를 경험하고 난후 그 기관총을 거의 그대로 모방하여 제작한 경기관총이었다.

그래서 체코슬로바키아 ZB26 공랭식 경기관총 처럼 착탈식 탄창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전까지 썼던 기관총인 11식 경기관총 처럼 탄피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실탄마다 윤활유 칠을 해줘야했다.

 흔히 알고 있는 "일본 기관총은 몇발쏘면 고장난다." 라는 이야기는 거의 대부분 기름칠이 원인이다.

 윤활유칠을 하지 않으면 몇발 발사한후 작동불량이 발생했고 윤활유칠을 해도 

그 윤활유 때문에 먼지가 달라붙어 작동불량이 되었다.

 

 

 

 

 

영국군의 브렌 경기관총

 

 

 

영국의 브렌 경기관총이 체코의 ZB25기관총을 바탕으로 제작했지만

 자국의 군용 탄환을 사용한 것처럼 일본군의 96식 기관총 또한 6.5mm실탄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 탄환은 38식 소총탄과는 호환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일반 소총탄을 사용하면 소총탄의 기본 설계 문제로 인해 탄피가 얇은데 비해

 가스압이 높기 때문에 단발 사격시는 별 문제가 안되지만 연사시 탄피가 파열하면서

송탄 및 탄피배출불량을 일으키므로 100% 고장이 발생하기 때문에 화약량을 10% 줄인 탄환이기 때문이었다.

 더욱 놀라운건 그 외관이 소총탄과 똑같을 뿐 화약량만 달랐다.

그래서 실탄박스에 G 표시를 해놓아서 기관총탄임을 알수는 있지만 탄박스에서

들어내면 소총탄인지 기관총탄인지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보급시 주의해야 했으며 해당 실탄은 실탄 자체의 문제였기 때문에

기관총이 바뀌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따라서 기존 탄환의 위력 및 사정거리 부족의 문제도 언급되었으므로

 신규 소총탄으로 지정된 6.5mm보다 강력한 7.7mm탄을 사용하는 99식이 생산되어 보급된다.

99식에서는 탄피마다 일일이 기름을 칠해줘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은 줄이도록

총기내부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장치를 만들어 놓았다.

그래도 기름공급장치와 향상된 관통력과 적의 접근시 저지력이 높았다.

그리고 탄창을 쓴다는 장점이 있기에 11식 경기관총보다는 월등히 나았다.

92식 중기관총과 실탄 호환이 가능했다.

일본군은 여기에다가 총검을 장착시켰고 탄창에는 잔탄카운터가 있었다. 
99식 공랭식 경기관총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개발했던

 경기관총중 그나마 가장 우수했으며 종전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photo from : forums.gunboar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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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레드 라인 1999년 2월 마산 강남극장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