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쟁 범죄

일본 카미카제 자살공격 조종사의 헬멧과 구명 조끼[Japanese Kamikaze suicide Pilots wearing Helmet & life jackets]

슈트름게슈쯔 2013. 9. 16. 13:10

 

 

 

 

 

 

 

 

 

 

 

태평양전쟁 말기 카미카제 자살공격 일본인 조종사들이 착용했던 헬멧과 구명조끼 - 1945년  

 

 

공군 조종사의 비행복장은 공격 목표물에 도달하기전 비행도중

고공의 추위에 의한 체온 저하와 난기류 등의 영향으로 부터 조종사들을 보호해준다.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 항공대의 지휘관들은 그들의 조종사들이

자살공격의 임무수행을 위해서 적절히 보호되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카미카제 특공대원들은 파일럿이었으며 헬멧등 비행복을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심각한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

 

일본 카미카제 자살 공격조에 있어서 헬멧과 완전한 정규비행 복장은

카미카제 자살공격 대원들에게 자신이 자살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목표의 파괴라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알려주는 군 장비이자 일종의 마지막 자살 공격용 소도구였다.

그러한 관계로 카미카제 특공대원의 출격시 완전한 정규 비행복장은 일본군 조종사들에게는 의례적인 복장이었다.

일본 본토에서 카마카제 특공대원들은 일본을 구하기 위한 결전(決戰)을 위해 자살공격임무를 지원한 것이며

 전사 후에는 영원히 군신(軍神)으로서 추앙을 받는다라고 끊임없는 교육을 받고 있었다.

 

만약 상부에서 자살공격을 하러 출격하는 그들에게 물자를 아낀다는 취지에서  

훈도시만 입고 출격하라고 했다면 개인과 일본 해군 비행대 조종사 집단의 정체성이 무너졌을것이다. 

실로 자살공격을 하기 위해 죽으러 가는것은 똑 같지만  비행복을 벗고

훈도시만 입고 출격한다는 것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날리고

죽어서는 야스쿠니 신사에서 군신으로 모셔진다는 특공대원들 자기 자신들의 정체성을 붕괴시킬수 있었다.

 

특공대원들이 최후의 출격에 착용한 정규 비행사로서의 완전한 복장은

그들의 '특공대원' 이라는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유지시켜준 중요한 의례적 행위였으며

자살 폭격의 성과를 올리기 위한 자살 특공조 조종사에 대한 특별한 인격적 배려에서 였다.

일본인 자살폭격조의 목숨및 수많은 미국 해군 병사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카미카제 자살공격은

일본 본토 방어를 위한 것이 었지만 그것는 완전히 미국인들에게 정반대적인 형태로 작용했다.

즉 패색이 완연해졌음에도 일본은 자기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

폭탄을 안고 목숨을 날리는 유인 자살폭격이라는 마지막 무기를 사용하며

 끝끝내 항복을 하지 않는 끈질기고도 야비한 민족성을 보여줌으로서

 결국 카미카제는 원자폭탄 투하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photo from : academic.mu.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