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올림픽 독수리 벨 제작을 위한 청동 쇳물을 붓기위하여 주물 틀을 내리는 작업 - 1936년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개최하게된 독일은 국내외의 과시용으로 거대한 독수리 벨을 제작한다.
이 대형 독수리 벨은 무게가 13607.8kg이었다.
완성된 독일의 대형 벨에 양각으로 새겨진 올림픽 경기의 세계 5대륙을 상징하는 다섯개의 원을 쥐고 있는 독수리 문양
이 대형 종은 대단히 그릇된 형태의 기념물이었다.
그것은 세계의 평화를 위한 축제인 올림픽 경기에
세계 5대륙을 상징하는 오륜 마크를 사나운 맹금류인 독수리가
양 발톱으로 불끈 쥐고 있다는 발상 자체가 대단히 우스꽝스러운 짓이었다.
1936년 나치 정권의 대변인 루폴프 헤스는 모순되게도 올림픽 위원회 IOC의 연설에서
이 올림픽 종은 평화의 심볼("The Olympic bell is a symbol of Peace,")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히틀러 유겐트들에 의해 이동되는 독일의 올림픽 독수리 벨
독일은 올림픽 기간 동안 이 독수리 벨을 브란덴부르크 문 옆에 두고 그 가장자리에 두개의 나치 스바스티카 문양을 붙이고
” Ich ruf die Jugend der Welt “ 라는 글을 적어 놓고 나치스 정권의 위력을 과시 선전하려고 했었다.
이 독수리 벨의 디자인을 맡았던 자는 당시 독일의 조각가였던 발터 E 렘케(Walter E Lemcke : 1891-1955)였다.
또한 그는 IOC위원회 의원들의 올림픽 행사 의례시 참석할 독일 공군 원수 헤르만 괴링의
스바스티카와 독수리가 새겨진 금으로 제작된 체인 장식물 제작 작업의 책임을 맡고 있었다.
올림픽 경기에 선보일 벨 옆에서 야간 경계 근무를 서는 독일군 병사들 - 19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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