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Tank

독일 전차병들의 필수품이었던 양동이[WW2 German Panzer Tank Crew necessities bucket]

슈트름게슈쯔 2013. 10. 2. 17:00

 

 

독일 1호전차의 뒷부분에 걸고 다니는  양동이

 

 

 

독일 3호 전차 뒷부분애 걸린 3개의  양동이

 

 

 

독일 3호 돌격포  전차위에 적재된 4개의 양동이

 

 

 

독일 페르디난트 자주포 차체 전면의 양동이

 

 

 

 

독일 판터 전차의 뒷부분에 걸린 찌그러진 양동이

 

 

 

독일 타이거-1 전차의 뒷부분에 걸고 다니는 양동이

 

 

 

 

어느 전쟁터이든지 피아간 군대의 병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필수픔중의 하나가 바로 물이다.

식량과 물은 세계 어느 군대를 막론하고 그 군대를 유지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전쟁터에서 물과 관련되어 패한 대표적인 경우로 삼국지연의 속 유비의 처남인 마속을 들수있다.

촉한의 마속은 가정 전투에서 군사 제갈량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자만심에 가득 차 교만하여 산밑에다 진을 쳐야하는데도

병법의 기본을 무시하고 산위에다 진을 치고 위나라 군사들을 대적했다.

군대를 유지시키려면 항상 물이 필요한데  마속은 산위에 진을 쳐

산밑으로 물을 길어 나르는 군사들은 적에게 몰살당한다.

그러한 연유로 인해 위나라 군사들에게 보급이 끊기고 포위된후

결국 장기전에 따라 물과 식량이 고갈되어 장합의 군대에게 괴멸되어 버린다.

 또한 물과 관련된 다른 예로 임진왜란 당시 울산성 전투를 벌이며 후속 증원부대를 기다리던  일본 왜구들을 들수 있다.

울산성에서  조선군과 명나라 연합군에게 포위되었던 일본 왜구들은  

식량과 물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에서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밤중에 몰래 성을 빠져나와 성 바깥  

곳곳의 전사한 병사들의 전사체에서 피가 흘러나와 고여 썩은 웅덩이의 혈수를 마시고 전투를 벌였다.  

그리고 영화속의 전투였지만 영화 사하라에서는 물이 거의 고갈된 우물 하나를 

쟁취하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혈투를 벌이던

독일군과 연합군의 전투 장면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다. 

물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및 그 언제였든지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게 한시라도 없어서는 안될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소중한 물질이자 매일 먹고 씻고 닦고 빨고를 반복하며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인간 삶의 필수적인 요소였다.

그런데 전쟁터의 오지에서 물을 채취하여 사용하려면 물을 담아 나를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용기가 꼭 필요하다. 

작고한 한국의 옛날 코미디언 서영춘씨및 개그맨 이봉원이 한때 개그맨 장두석과 시커먼스라는 듀엣을  

만들어 부른 개그송중에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병이 떳어도 컵이 없으면 못 부어 마십니다.라는 노래가 있다. 

그 개그송의 가사와 같이 먹을수 있는 물을 길어서 사용하려면 물을 담아 수송시킬 용기가 꼭 필요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전차들을 눈여겨 보면 전차의 차체에 대포와 기관총과 같은 무기를 장착시켜

그들이 벌인 신종 전쟁의 형태였던 전격전이라는 유럽의 침략 전쟁 이전에 그들도 한낱 인간이었던지라

전차 외부에 물을 길어서 음용으로 사용할 양동이가 걸려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