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야기

크레파스와 크레바스[Crapas & Crevasse]

슈트름게슈쯔 2013. 10. 20. 11:26

 

 

 

 

 

 

크레파스는 공장에서 안료(顔料)를 연질유로 굳혀 제작한 막대 모양의 미술도구이다.

크레파스의 전신인 크레용은 프랑스어로 연필(Crayon)이라는 뜻으로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진 미술 재료였다.

크레파스는 일본에서 크레용을 개량하여 만든 것으로서 크레용과 파스텔(Crayons Pastel)의 합성어이다.

크레파스의 정식 명칭은 오일파스텔(Oil pastel)이다.

크레파스는 1926년 일본의 사쿠라상회에서 이 미술도구를 처음으로 만들 때 붙였던 상표명이라서

일본에서는 지금도 [크레파스]라는 이름은 상표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크레용과 크레파스는 제작시 그 특성이 조금 다른 재료를 사용한다.

 

 

 

1970년대의 크레파스 - 모나미 왕자파스 공수 특전단 54색

 

 

1970년대 초중반기에 모나미의 왕자파스 공수 특전단 54색 크레파스는

당시 진짜 부잣집 애들이 썻던 고급 크레파스였다.

공수 특전단 54색 크레파스를 썼던 성호68 남기홍은 어릴적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

그는 어릴적 때를 회상하면서 말 하길 사생대회에서 그의 그림을 따라 그린 아이들은

특선이나 가작은 되지 못해도 입선은 할 정도였다고 한다.

 

 

 

 

어릴적 부터 특별한 스승에게 미술 과외를 받지 않았더라도

선천적으로 그림 그리기에 탁월한 소질의 뛰어난 재능을 가진 미술의 천재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미술 천재로 신라의 솔거나 네덜란드의 빈센트 반 고호같은 화가들을 예로 들수가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소질은 다르겠지만 그림은 그림을 많이 그려본 자가 잘 그린다.

 고기도 이 고기 저 고기를 가리지 않고 많이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그림 또한 이런 그림및 저런 그림들을 지속적으로 많이 그린 사람이 잘 그린다.

그것은 부단없이 꾸준한 반복에 의한 경험 학습의 효과라고 볼수 있다.

어린이들은 크레파스로 세상을 아름답게 그린다.

어릴적 어떤 아이는 가격이 싼 가짓수가 적은 12가지의 색의 크레파스를 가지고도 그림을 잘 그렸다.

반면 어떤 아이는 54가지 색깔의 비싼 크레파스를 가지고도 그림을 잘 그리지 못했다

정확히 표현하면 무슨 그림을 그려야 할지를 몰랐다.

그래서 그 아이는 옆자리나 다른자리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의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든지 그것과 유사하게 모방을 하여 그렸다.

그러나 그것 또한 모방 학습으로 그런대로 학습효과는 있었다.

소위 그것을 나쁘게 말하자면 컨닝이지만

좋게 보아 주자면 잘 그리는사람에게

그림 기법을 한수 배웠다고 보아 줄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형태가 버릇이 되다 보면

컨닝이라는 불법적인 오류가 그대로 그 사람의 인생에 습관적인 형태로 인이 박할수가 있다.

인생에 있어 무었울 그리던 자기 자신이 직접 보고 느끼며  생각한대로 그리는것이

삶의 소중한 가치 하나 하나를 깨달아 가는 과정이라고 볼수있다.  

 

 

 

 

 

크레바스

 

 

인생에서 한발짝을 잘못 내밀면 그대로 돌이키지 못할 크나큰 사고를 당할수가  있다.

모험을 결코 어렵게 생각치 않는 역동적이고도 진취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이들은  

자연의 오지 탐험도 마다하지 않고 그 곳에 도전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러한 오지 탐험을 하는 이들이 반드시 조심을 해야 할 곳이 있다.

많고 많은 위험지대중에서 가장 위험한 지대중의 한 곳이 바로

설산과 빙원지대 설원의 크레바스이다.

하지만 실생활의 삶속에서 또한 차칫 잘못하면

한발짝을 잘못 헛 디뎌 그대로 빠져 버릴수 있는 크레바스는 곳곳에 산재해 있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